마켓포커스 2부 - 김성욱의 마켓 시선
SK증권 김성욱> 작년 10월 말 경에 2개월 간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상승이 급하게 나타나게 되면 조정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하필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기업 실적, 엔화 환율에 대한 악재가 동시에 터졌다. 그래서 최근에 나타나는 특징은 급락과 조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수치는 1,950포인트 정도다. 이 지수는 과거 1, 2년 전에 나타났던 수준과 비슷하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실적은 좋아지는데, 평균 주가 지수는 비슷한 상황으로 역설적으로 말하면 점점 싸지고 있는 것이다. 남은 숙제는 추가 악재가 나왔을 경우에 1,950포인트에서 더 빠지는 것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반등을 하게 된다면 그 시점과 반등의 모양에 대해 살펴 봐야 한다.
우리나라 경제의 특징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것이다. 그런데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의 대표인 중국의 의존도도 굉장히 높다. 우리나라 경제 특성은 수출율이 GDP대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같이 좋아지면 올라가지만, 지금처럼 선진국 따로 가고, 중국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영향을 받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최근에 수급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경제도 좋아지는 것도 다 좋지만, 수급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테이퍼링이 실제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들어 오는 지에 대해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중국 경제와 맞물리면서 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 하나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보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내적으로도 경제성장이 바텀 아웃으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나 개별 기업으로 보면 수출 관련주들이 훨씬 많다. 그래서 이 부분을 주식으로 연결 시키면 수출, 대외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펀더플로우로 좁혀서 보면 기간을 어떻게 나누는지에 따라 다르다. 조정을 받았던 작년 11월부터 보면 글로벌 펀더플로우가 시종일관 특징이 있다. 유럽으로는 자금이 계속 들어 갔지만, 이머징 마켓에서의 자금은 계속적으로 빠져 나갔었다. 11월부터 3달 동안 나타났던 명확한 특징이고,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명확하다.
그래서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서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이 나가는 규모와 일본 시장으로 자금이 들어 가는 규모는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 것을 통틀어보면 최근에 나타났던 외국인 순매수 부분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현재 테이퍼링, 엔/달러 환율, 중국 시장이 같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양적 성장에 대해 희생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느 정도의 희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지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중국의 GDP 발표 전에 리커창 지수가 발표된다. 리커창 지수는 먼저 GDP를 먼저 예견하는 지표인데, 10월 이후 소폭 둔화돼있다. 이것은 중국의 GDP도 꼭지를 찍고 내려올 수 있다고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 중국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
그런데 때마침 다른 이머징 마켓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브라질 같은 원자재 수출 국가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수혜를 여태까지 받았지만 중국의 경제가 슬로우한다면 당연히 걱정거리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자금 플로어 상에서 테이퍼링이 일어나면 실제로 자금이 빠져 나가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들이 많기 때문에 정치적인 요인도 있다. 경기가 안팎으로 성장하려면 내부, 외부, 정치적 요소 등 종합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해 이머징 마켓이 우려가 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것들은 현재 자금이 선진국 위주로 가는 것과 이머징 마켓의 슬로우 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그런 결과 최근 세계은행에서 이머징 마켓의 경제 성장률을 다운시켰다. 브라질의 경우는 4%이상을 예상했지만, 지금 2.4%까지 하향조정 했다. 이머징 마켓의 성장률이 2%대가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저성장이 될 것으로 우려가 될 수 있다.
대내적으로도 잘해야 하고, 환경적으로도 잘해야 한다. 일단 우리나라의 펀더멘털이 중요하다. 그래서 기업들이 환율 변수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고 잘 해낸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진국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싸야 자금이 들어온다. 그래서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상태가 지속돼야 한다. 그리고 펀더플로어가 발생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었을 때 돈이 쏠려야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잘 나가는 회사에 돈이 몰려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펀더멘털 요인, 밸류에이션 요인, 유동성 수급 요인의 3박자가 잘 갖추어 질 때 우리나라에 자금이 빠른 시간에 빨리 들어 올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된다면 우리나라는 저평가, 밴드 플레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과연 이 시기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실적의 우려들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래서 경기 관련주들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우려가 되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다만 자동차, IT 중의 일부 종목은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지수여하에 따라 밴드 플레이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데 직접적인 경기관련주인 소재, 산업재 등의 매매는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적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증권 김성욱> 작년 10월 말 경에 2개월 간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상승이 급하게 나타나게 되면 조정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하필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기업 실적, 엔화 환율에 대한 악재가 동시에 터졌다. 그래서 최근에 나타나는 특징은 급락과 조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수치는 1,950포인트 정도다. 이 지수는 과거 1, 2년 전에 나타났던 수준과 비슷하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실적은 좋아지는데, 평균 주가 지수는 비슷한 상황으로 역설적으로 말하면 점점 싸지고 있는 것이다. 남은 숙제는 추가 악재가 나왔을 경우에 1,950포인트에서 더 빠지는 것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반등을 하게 된다면 그 시점과 반등의 모양에 대해 살펴 봐야 한다.
우리나라 경제의 특징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것이다. 그런데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의 대표인 중국의 의존도도 굉장히 높다. 우리나라 경제 특성은 수출율이 GDP대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같이 좋아지면 올라가지만, 지금처럼 선진국 따로 가고, 중국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영향을 받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최근에 수급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경제도 좋아지는 것도 다 좋지만, 수급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테이퍼링이 실제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들어 오는 지에 대해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중국 경제와 맞물리면서 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 하나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보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내적으로도 경제성장이 바텀 아웃으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나 개별 기업으로 보면 수출 관련주들이 훨씬 많다. 그래서 이 부분을 주식으로 연결 시키면 수출, 대외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펀더플로우로 좁혀서 보면 기간을 어떻게 나누는지에 따라 다르다. 조정을 받았던 작년 11월부터 보면 글로벌 펀더플로우가 시종일관 특징이 있다. 유럽으로는 자금이 계속 들어 갔지만, 이머징 마켓에서의 자금은 계속적으로 빠져 나갔었다. 11월부터 3달 동안 나타났던 명확한 특징이고,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명확하다.
그래서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서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이 나가는 규모와 일본 시장으로 자금이 들어 가는 규모는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 것을 통틀어보면 최근에 나타났던 외국인 순매수 부분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현재 테이퍼링, 엔/달러 환율, 중국 시장이 같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양적 성장에 대해 희생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느 정도의 희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지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중국의 GDP 발표 전에 리커창 지수가 발표된다. 리커창 지수는 먼저 GDP를 먼저 예견하는 지표인데, 10월 이후 소폭 둔화돼있다. 이것은 중국의 GDP도 꼭지를 찍고 내려올 수 있다고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 중국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
그런데 때마침 다른 이머징 마켓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브라질 같은 원자재 수출 국가는 중국으로부터 많은 수혜를 여태까지 받았지만 중국의 경제가 슬로우한다면 당연히 걱정거리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자금 플로어 상에서 테이퍼링이 일어나면 실제로 자금이 빠져 나가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들이 많기 때문에 정치적인 요인도 있다. 경기가 안팎으로 성장하려면 내부, 외부, 정치적 요소 등 종합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해 이머징 마켓이 우려가 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것들은 현재 자금이 선진국 위주로 가는 것과 이머징 마켓의 슬로우 현상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그런 결과 최근 세계은행에서 이머징 마켓의 경제 성장률을 다운시켰다. 브라질의 경우는 4%이상을 예상했지만, 지금 2.4%까지 하향조정 했다. 이머징 마켓의 성장률이 2%대가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저성장이 될 것으로 우려가 될 수 있다.
대내적으로도 잘해야 하고, 환경적으로도 잘해야 한다. 일단 우리나라의 펀더멘털이 중요하다. 그래서 기업들이 환율 변수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고 잘 해낸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진국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싸야 자금이 들어온다. 그래서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상태가 지속돼야 한다. 그리고 펀더플로어가 발생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었을 때 돈이 쏠려야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잘 나가는 회사에 돈이 몰려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펀더멘털 요인, 밸류에이션 요인, 유동성 수급 요인의 3박자가 잘 갖추어 질 때 우리나라에 자금이 빠른 시간에 빨리 들어 올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된다면 우리나라는 저평가, 밴드 플레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과연 이 시기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실적의 우려들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래서 경기 관련주들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우려가 되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다만 자동차, IT 중의 일부 종목은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지수여하에 따라 밴드 플레이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데 직접적인 경기관련주인 소재, 산업재 등의 매매는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적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