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화가 박수근의 대표작 `빨래터`가 일반에 공개됐다.
그림 값이 45억2000만원에 달해 더욱 유명한 `빨래터`는 박수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달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가나인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박수근 100주년 기념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수근(1914~1965) 화백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이며 서민적인 그림을 그린 작가로 주로 평범한 서민들의 일상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박 화백의 대표작인 `빨래터`를 비롯해 `시장 사람들`, `안아있는 여인`, `노인과 소녀` 등 그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매일 오후 2시 도슨트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오는 1월 19일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강의와 2월 22일 윤범모 가천대 미술대 교수의 강의가 각각 마련됐으며, 선착순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