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캐나다 신예 유지니 보차드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예 유지니 보차드(캐나다 21)가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28)를 세트스코어 2-1 (5-7 7-5 6-2)로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30위에 불과한 유지니 보차드는 1월 21일(현지시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진행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이바노비치를 맞아 신예답지않은 면모를 보였다.
앞서 캐나다 신예 유지니 보차드(19)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선정 올해의 신인으로 뽑힌바 있다.
2012년 윔블던에서 캐나다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단식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은 보차드는 몇 주 후 투어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세계랭킹 144위로 시작한 보차드는 세계랭킹을 32위까지 끌어올렸다. 10대 선수들 가운데는 가장 높은 랭킹이다.
보차드는 지난해 투어 대회에서 5차례나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윔블던에서 세계랭킹 12위 아나 이바노비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보차드는 9월 팬퍼시픽오픈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3위, 10위였던 슬론 스티븐스와 옐레나 얀코비치를를 잇따라 격파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