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시즌, 코스닥 상대적 강세‥투자전략은?"

입력 2014-01-22 09:22  

출발 증시특급 1부 - 위클리 핫 업종

유진투자증권 강영현> 지금 코스닥의 흐름은 실적 발표 시즌에 맞춰 순환매 장세가 일어나고 있다. 지속적으로 코스닥을 매수해야 하는지 아니면 거래소가 반등을 했는데 그 쪽으로 움직여야 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실제적으로 중국 GDP 관련된 큰 이벤트가 있었다.

우리가 많이 눌려 있었던 부분은 엔화와 중국 경제 관련된 부분이다. 여기에서 중국 GDP의 발표는 악재 해소 또는 호재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외국인이 선물에 강하게 배팅을 하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자극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강하게 매수를 하니까 선물 값이 비싸지고 현물 값이 싸진다. 그래서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흐름의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 왔다. 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이다.

엔화 관련된 부분에서 시중에 나오는 이야기가 다르다. 엔화가 105엔을 넘어 110엔을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엔화의 추가 약세 기조는 주춤할 것이기 때문에 엔화 약세 때문에 거래소가 피해보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없어질 것이다. 중국도 한국만큼 엔화 약세에 대한 피해가 있었다.

그래서 엔화 강세 관련된 부분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중국의 GDP가 잘 나왔기 때문에 우리도 흐름을 따라 갈 수 있다.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기까지 프로그램 매수 반복에 의해 등락폭은 있겠지만 기조적으로는 단기 반등 구간에 진입한 것도 거래소를 지켜볼 수 있는 요인이다.

지금 내수, 유통, 제약 관련된 부분은 코스닥 거래소를 포함해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 기조는 추세적으로 유효하다. 결론적으로 지금 환율이 1,060원 이상으로 반등을 했지만 결국 엔화 약세에 대해 한국 정부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없었다.

하지만 올 한 해의 최대 이슈는 원/달러 환율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IT주, 자동차주들의 빅 이벤트가 현대차 신차 나오는 것과 갤럭시S 5가 나오는 것 외에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유지하던 입장을 가지고 가면 좋다. 내수, 유통, 제약 관련 부분과 국내 모멘텀이 있는 부분들이 매매하기에는 마음에 부담이 없을 것이다. IT주들은 많이 빠졌기 때문에 10~20%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

지금 공매도 관련된 부분에서 롱숏펀드들이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움직이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논란이 많고 조사도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실적 발표 이후의 이런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탐방을 많이 다니면서 주식에 대한 예견을 미리하고, 주식을 매매했었다.

하지만 그 부분이 강하게 조사가 들어 가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실적 발표 시즌 이후에 주식들이 떨어질 것은 떨어지고, 올라갈 것은 올라갔기 때문에 발표 이후에 충격이 없을 수도 있었다. 이제는 실적 발표 시즌 이후에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이제는 공매도 흐름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그래서 실적이 나오지 않고 주식들의 매수, IT주 반등에 따른 매수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3월 이전에 IT관련 뉴스들이 대부분 다 나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쪽에서 모멘텀을 주고, 반등이 나오고, 숏커버링이 나올 때 거기에서 탈출하는 전략이 좋다. 이번 반등은 1~2주간 지속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한국에 달러가 많이 들어 오면 기조적인 하락이 발생한다. 그렇게 된다면 수혜 보는 업종으로는 고려아연, 내수관련 된 종목이 있다. 여기에서 놓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은행업종이다. 해외에서 돈을 빌려와 한국에 대출해주고 그것을 갚을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내 문제 때문에 돈을 못 갚는 환경이 아니라면 실제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상태에서 은행업종은 굉장히 큰 수혜를 본다. 실제적으로 그 기간 동안 은행업종은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행업종의 실적이 그동안 부동산에 많이 물려있었다. 최근 외국계 리포트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이 이제는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 부분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부동산을 아파트만 볼 수 있지만, 가계대출 관련해서 어느 정도 해결 기미가 보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은행업종에서 핵심적인 것은 4분기를 기점으로 예대마진이 회복될 수 있고, 부실 채권 관련된 부분들도 해소가 될 가능성 조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은 저점을 찍고, 1분기를 이후에는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은행업종 중에서도 하나금융지주를 매수한다면 큰 부동산 부실이 없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구조적으로 보면 한국 내수 시장 관련된 부분들을 연간 단위로 보면 퇴직자가 굉장히 급증하고 있다. 노령화 속도가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퇴직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 부분에서 한 가지 발생하는 문제점은 소비 측면에서의 영향력의 파급이 굉장히 커진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돈을 벌어먹고 사는 사회 구조에서 아버지가 퇴직을 하게 되면 가족들의 소비 패턴이 다운 사이징 될 수 밖에 없다. 그런 부분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는 시점에 와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구조적인 변화는 예전에 슈퍼마켓이 편의점, 대규모 유통 업체들로 변화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은행 업종 중에서 소외가 됐던 리드코프를 소개하려고 한다. 리드코프는 사금융 업체다. 실제로 해외 업체들을 보면 코프라는 회사들은 은행으로 취급을 많이 받고 있다. 예전에는 불법 추심 때문에 양성화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어느 정도 몇 개가 허락이 되어있는 것이고, 등록된 업체 중 상장된 기업이다.

2013년 실적대비 상대적으로 굉장히 양호한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추세를 그리다가 현재 많이 빠져있다. 이 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38%의 최고 이자율이 34%수준으로 많이 낮춰졌다. 따라서 마진이 많이 남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주식을 많이 판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이야기로 한다면 그동안 비싸게 팔던 부분을 싸게 팔면서 파는 물량을 늘리는 구조로 생각해본다면 마진은 줄어들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보편화될 수 있다.

실제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으려면 이름, 주민등록번호, 정규직 비정규직, 연봉이다. 그래서 현재 한국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구조가 굉장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부분들이 제2금융권, 제3금융권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는 것을 잘 살펴 봐야 한다. 시가총액이 1,800억 수준으로, 3개년 동안 영업이익을 300억 미만으로 낸 적이 없다. PER 7배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데, 만약 은행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제도권 안으로 협의가 될 수 있다.
물론 제도권에서는 고금리를 받을 수는 없지만, 사람들 입장에서 거부감이 사라져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추세적이고, 기조적인 상승이 나올 수 있다. 멀티플 자체가 5, 6배로 받고 있지만 은행업종 수준으로 활황을 나타낸다면 1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익이 더 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내수 업종을 찾는다면 여기에 외국인, 기관이 매수 배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주가도 많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악재들이 소멸되는 과정에 와있기 때문에 1월 말을 기점으로 매수에 가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실적 시즌 발표 이후 최대 악재인 정책적인 리스크가 해소되는 국면에 와있기 때문에 그 쪽을 살펴보면서 투자에 임하면 무리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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