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서 한국 ICT 및 문화 융합 '창조경제' 전파

입력 2014-01-22 09:59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서 한국의 ICT 첨단기술과 문화자산이 융합된 창조경제 전파에 세계가 주목했습니다.

전경련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ICT 첨단기술과 문화자산을 융합한 창조경제를 알리고 한국기업과 글로벌 기업간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이 지난 2009년부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이 행사에는 올해 박근혜 대통령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한 한국의 정재계 지도자 50여명과 글로벌 정재계 리더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식 창조경제는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문화와 과학기술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주 내용“이라고 글로벌 리더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창조경제는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부터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세계의 재편”(The Reshaping of the World)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첨단 ICT기술과 문화자산의 융합을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를 글로벌 리더들에게 홍보하는데 초첨을 맞추어 한국의 스마트폰을 통해 강남스타일과 바운스, 빠빠빠 등의 한류음악을 선보였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UHD-TV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한 싸이는 한류와 유튜브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식 창조경제를 글로벌 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로이드의 존 넬슨(John Nelson)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사에 대해 감격했으며, 한국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한국기업인들과 글로벌 주요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장이 되어온 한국의 밤(코리아 나이트) 행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거물급 해외 경제인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 43개국 309개 기업에서 5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에는 포춘 (Fortune) 글로벌 500대 안에 들어가는 기업의 CEO 급도 20여명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에는 야곱 프렌켈(Jacob A. Frenkel) 제이피모건 체이스 인터내셔날 회장, 스티브 볼츠(Steve Bolze) GE 발전 및 수력 회장, 슈조수미 도쿄마린홀딩스 이사회 의장, 폴크마 데너(Volkmar Denner) 보쉬 회장, 쉐이크 살만 알칼리파 바레인 석유공사 명예회장 등 세계 경제계 거물들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한국 경제계에서는 한덕수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최광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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