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똑 부러지는 스키장 패션

입력 2014-01-22 11:30  


전국적으로 함박눈이 내렸다. 본격적인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꽁꽁 얼어붙은 전국은 빙어 잡이 축제나 스키장 여행이 한창이다. 특히 활동이 왕성한 아이들을 둔 가정이라면 눈썰매장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극성에 주말이면 어김없이 함께 나설 수밖에 없다.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을 갈 때는 그곳의 규모나 주변 설경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교통편이나 부대시설, 다양한 패키지 등을 사전에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스타일.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은 하얀 설원을 통해 반사되는 눈부신 자외선이나 큰 일교차로 인해 옷이 눈에 젖을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보온성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 스키복 -방수기능과 UV차단이 되는지 꼭 체크할 것

아이들과 함께 스키장을 갈 때 무조건 따뜻하면 된다는 생각에 평상복으로 입는 아우터나 패딩을 준비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눈밭에서 자주 넘어지고 신나게 뛰어 놀다 보면 옷에 붙은 눈이 녹으면서 축축하고 무거워져 활동에 제약을 받거나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스키복 선택은 생활방수와 UV 차단 기능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또한 스키장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곳으로 체구가 작은 아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을 위한 스키복은 하얀 눈에 선명하게 부각될 수 있는 비비드한 컬러나 네온색상처럼 선명한 컬러가 좋다. 여기에 한가지의 컬러를 통일하기 보다는 다양한 색상의 액세서리나 보호 장비로 최대한 눈에 띄게 스타일링 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아우터는 투박하고 박시한 스타일 보다는 허리 스트링이 있는 슬림한 라인을 고르고 바지는 멜빵이 있어 아이들의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 액세서리-모자, 머플러, 장갑 등 보온효과와 안전장비는 꼭 갖출 것

스키장에서는 스키복 외에도 찬바람과 햇볕을 고려한 기능성 액세서리와 안전장비를 다양하게 갖추는 것이 좋다.

먼저 가볍고 따뜻한 니트 모자와 머플러로 보온효과는 물론 스타일도 살려주고, 방수기능이 있는 패딩 부츠로 눈밭에서도 아이들의 발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스키장에서 예고 없이 내리치는 눈과 바람에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능성 고글과 따뜻한 마스크는 꼭 착용 하는 게 좋다. (사진=알로봇)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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