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폭풍눈물, "나 울면 되게 잘생겼어" 깨알 개그 본능

입력 2014-0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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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방송 중 처음으로 폭풍 눈물을 흘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KBS2 `맘마미아`에서는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의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허경환이 폭풍 눈물을 흘린 사진이 공개돼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회에서 `연애 인턴 제도`를 주장해 어머니의 분노를 샀던 허경환. 그는 평소에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이지만, 어머니에게만은 다정다감한 아들의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오늘 방송되는 `맘마미아`를 통해 어머니를 알뜰 살뜰 챙겨 다정다감한 아들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

그런 허경환이 갑자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허경환은 엄마와의 24시간을 보내고 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만약 엄마가 아프시거나 안 계실 때, 이번 녹화가 생각날 것 같다"며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허경환은 어머니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자신을 돌아보며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던 것.

의외의 모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한 허경환은 숨겨놨던 속 마음을 꺼내놓으며 울면서도 "나 방송 중에 한 번도 운적 없는데... 나 울면 되게 잘 생겼어"라며 깨알 개그 본능을 발산해 어색한 상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환, 제작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환 폭풍눈물 엄마생각에 폭풍 눈물흘린거야?" "허경환 폭풍눈물 철 없는 아들인 줄 알았는데 `맘마미아` 보니 엄마한테 지극정성이더라. 이번 주 방송도 기대됨" "허경환 폭풍눈물 흘리는 중에도 저 개그 본능~대박이다 진짜!" "허경환 폭풍눈물 반전매력 있네~ 보기와는 다르게 여리다 여려~" "허경환 폭풍눈물 모자 사이가 진짜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엄마와 자식이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관찰한다.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사진=KBS2 `맘마미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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