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핵심 상장 자회사는 큰 폭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LG화학은 전년대비 24.8%,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03%, 37.8%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올해 비상장 자회사 실적은 개선폭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 연구원은 “LG CNS는 국내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을 늘리고 있지만 당장의 이익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LG서브원도 내부 일감 개방에 따른 이익 감소와 그룹의 건설 부문 투자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LG실트론은 지난해 태양광웨이퍼 사업 철수, 반도체웨이퍼 업황 악화로 큰 폭의 적자전환(-1281억원)이 예상되지만, 올해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적자 폭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