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안나 엘사, 한국인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

입력 2014-01-23 18:16   수정 2014-01-23 18:12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자매를 만드는데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하 소니 픽쳐스)에 따르면 `겨울왕국`에는 한국인 아티스트 김상진, 케빈 리, 유재현, 변동주, 최영재, 이현민, 장 리 씨가 참여했다. 이들 대부분은 디즈니의 전작인 `라푼젤` `주먹왕 랄프`에 이어 `겨울왕국`에서까지 호흡을 맞추었다.

캐릭터 디자인 슈퍼바이저 김상진은 1995년 디즈니에 입사해 약 20년 간 `라푼젤` `볼트` `공주와 개구리` `치킨 리틀` `타잔` 등 지금까지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도맡아왔다. 김상진은 `겨울왕국`에서 엘사와 안나의 어린 시절과 자매의 부모님인 왕과 왕비를 디자인했다.

레이아웃 아티스트 케빈 리는 캐릭터를 포함한 비주얼 구성요소 등의 전체적인 화면 상의 연출을 맡았고, 최영재와 이현민은 애니메이터로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장 리는 북유럽의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아렌델 왕국을 창조했으며, 유재현은 엘사의 옷 변신 장면과 올라프가 생기는 엘사 매직 등 얼음 마법의 볼륨효과를 총괄했다. 변동주는 강렬한 눈보라와 결빙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겨울왕국` 안나 엘사 진짜 매력적인데..." "`겨울왕국` 안나 엘사 정말 예뻤다" "`겨울왕국` 안나 엘사 한국인 디자이너들의 참여라니 대단하다" "`겨울왕국` 안나 엘사 또 보고 싶다" "`겨울왕국` 안나 엘사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 "`겨울왕국` 안나 엘사 영화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소니 픽쳐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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