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이 쌍둥이 남매, 7년간 냉동보관된 배아 이식으로 태어나 화제!

입력 2014-01-25 20:30   수정 2014-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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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거주 중인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여러 해외 매체들은 영국에 거주 중인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이야기를 보도했다.

이 쌍둥이 남매의 이름은 재스민 블링턴 (누나)과 사이먼 블링턴 (남동생)이다.


두 아이의 어머니 리사(48)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재스민 출생 당시 몸무게와 둘째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았다"면서 "검은 모발까지 똑같아 쌍둥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주변 사람들은 두 아이가 쌍둥이라고 말하면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재스민은 8년 하고도 16일 후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의 탄생을 매우 기뻐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어머니 리사는 임신에 번번이 실패하다 8년 전 체외 수정(IVF)을 시술받았다.

그녀는 당시 동시에 수정된 배아 중 하나를 자궁에 이식해 임신에 성공했고, 딸 재스민을 낳았다.

리사 부부는 나머지 수정된 배아를 냉동보관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임신 33주차에 첫째 재스민을 무사히 출산했다.

그 후 리사는 이번에 첫째 딸 재스민을 출산한 뒤 7년이나 지나 냉동 보관했던 배아를 자궁에 다시 이식해 둘째 아들 사이먼을 출산하게 됐다.


나이 차이가 8살이나 나고 비록 성별은 다르지만 동시에 수정되고 냉동보관된 배아였기에 재스민과 사이먼 남매는 성별만 다른 쌍둥이처럼 똑같은 외모를 지니게 되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냉동보관 배아 이식으로 임신 성공해 낳았다니 의학기술 발전한 것이 실감된다",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진짜 신기하다", "8살 차이 쌍둥이 출생 당시 남매 몸무게까지 같은데 그것도 48세에 출산하다니 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반적으로 수정된 배아나 난자, 정자 등은 약 10년 동안 냉동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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