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열풍' 국내 라면시장 첫 2조원 돌파

입력 2014-01-27 09:43  

국내 라면시장이 처음으로 2조원 고지를 넘었습니다.


지난 1963년 국내에 라면이 처음 소개된 이후 50년 만입니다.

농심은 2013년 전체 라면시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1조 9천800억원) 대비 1.5% 성장한 약 2조 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디슈머가 일으킨 ‘짜파구리’ 열풍에 신라면블랙, 참깨라면, 불닭볶음면, 팔도비빔면 등 각 사의 ‘전략제품’이 시장을 창조하고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초부터 거세게 불었던 ‘짜파구리 열풍’은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짜파게티는 2013년 누적 매출 순위에서 안성탕면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으며 너구리도 연 매출 1천억원을 보였습니다.

오뚜기는 전략제품인 참깨라면(16위)의 인기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라면업계 2위 자리를 확실하게 꿰찼습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연간 판매순위 19위에 올랐습니다.

팔도도 여름철 전략제품 ‘팔도비빔면’을 8위 (2012년 13위)에 올리며 비빔면 전성시대를 누렸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라면 소비가 2012년 최초로 연간 1천억개를 넘어섰고 한국도 2조원대 시장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라면시장은 더디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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