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점포 49개 통폐합 '영업점 효율화' 착수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1-27 11:43  

신한은행이 점포 49개를 통폐합하는 등 영업점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은 27일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들의 금융패턴을 반영해 영업점 효율화 전략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작업에서는 기업금융부문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산업단지 조성지역 등 기업들의 금융수요가 풍부한 지역점포와 지방 시군내 점포에서 기업금융을 지원하는 금융센터가 기존 159개에서 185개로 확대됐다.


또 동일지역 내 인접하게 위치한 점포 등 총 49개 점포는 통폐합돼 효율성이 높아졌고 지역과 고객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최대한 점포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체 49개 중 지방지역 통폐합 점포는 인접지역에 위치한 광역시 9개와 기타지방 2개에 그쳤다. 이와함께 앞으로 직장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고객별 맞춤형 점포도 확대해 나가는 등 고객 금융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이전과 신설이 병행된다.


은행 관계자는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략을 시행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기대에 부응하는 한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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