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철도, 민간기업 적극 참여시킨다

입력 2014-01-27 17:26   수정 2014-01-27 18:35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유라시아 철도연결사업에 민간기업을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유라시아철도 추진위원회는 28일 출범식을 갖는다.

유라시아철도는 부산을 출발해 중국과 러시아 등을 거쳐 유럽까지 유라시아 지역을 철도로 연결해 북방물류시대를 여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향후 한국종단철도(TKR)의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연결 구축을 위한 신규노선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사업이 계획 또는 진행 중에 있는 월곶~판교, 판교~여주복선전철, 원주~강릉복선전철 철도사업을 지원하고, 여주~원주간 신규노선을 새롭게 마련해 인천과 강릉을 잇는 한반도 동서횡단 고속화 철도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의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추진위원회` 설치 방안에는 민간부문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이 담겼다.

위원회는 남북과 해외 프로젝트의 실행단계에서는 민간 참여로 구체화되므로 초기단계부터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과 국제관계 및 해외 프로젝트 전문가 등을 폭넓게 참여시키기로 했다.

위원회는 국회와 민간 설득이 쉽지 않은 만큼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대통령 직속 정부위원회 형태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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