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예 유도탄고속함 한문식함 제원 (자료-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유도탄고속함 13번째 함인 `한문식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문식함은 지난 2011년 12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과정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한문식함은 앞으로 2달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4년 초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한문식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13번함 함명으로 명명된 한문식 대령은 1946년 해군소위로 임관해 한국전쟁 당시 금강산함장으로 근무하며 서해 NLL 북방 창린도 탈환에 기여하는 등 현대 해군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