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아덴 복사, 끝까지 추적해 잡는다" 그 이유는?

입력 2014-01-28 08:21   수정 2014-01-28 08:51


▲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사옥
게임 리니지의 개발사 엔씨소프트가 비정상적인 아이템 사용, 일명 `리니지 아덴 복사`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27일 리니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오크 서버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사용하는 행위가 확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 및 수정 조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고객 여러분께 염려와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며 "최대한 빠르게 해당 현상에 대해 수정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현상을 악용하여 게임 내 아이템에 대한 이득을 취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끝까지 확인하여 악용에 대한 조치가 이루이질 것이니 해당 현상에 대한 악용은 절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아이템 불법 사용에 대한 강경대응을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5일부터 새로운 서버인 `오크`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리니지 화폐인 `아데나`외 아이템을 맡기고 창고에 들어가면 자신의 캐릭터 인벤토리에 아데나가 그대로 남는 이른바 `리니지 아덴 복사`가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측이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강경대응 입장을 밝힘에 따라 `리니지 아덴 복사`를 둘러싼 엔씨소프트와 게임 유저들 간에 갈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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