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원전 5호기의 발전이 오늘 새벽 4시17분 자동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의 정지신호로 발전이 자동으로 정지됐지만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라고 밝혔다.
2004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 5호기는 가압경수로 원전으로 발전용량은 100만Kw다. 현재 운영중인 원전 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한울 5호기는 지난해 7월에도 현장 운전원의 조작 실수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7일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국내 원전이 작동 정지한 것은 지난해 12월 4일 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3호기가 전력선 절연 기능 이상으로 멈춰선 이후 두 달만이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