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슈퍼볼 중계··왜 한국서는 안해?

입력 2014-02-03 08:04   수정 2014-02-03 14:08



▲ 2013 NFL 슈퍼볼 `개봉박두`··슈퍼볼 한국중계는 안해? (사진=NFL)


미국 프로스포츠의 꽃 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 NFL 슈퍼볼이 곧 시작된다.


NFL,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 결승전 `슈퍼볼`은 한국시간으로 오늘(3일) 오전 8시30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레더퍼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슈퍼볼에는 아메리칸컨퍼런스에서는 덴버 브롱코스가, 내셔널컨퍼런스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결승에 올랐다.


이번 슈퍼볼은 역대 2회의 우승 경험이 있는 덴버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시애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산 MVP 4회 수상에 빛나는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덴버는 경험과 기술로 정상을 노리고 있는 반면 시애틀은 2년차 신예 러셀 윌슨의 패기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때문에 이번 승부의 초점은 두 쿼터백 간의 패싱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슈퍼볼은 매년 막대한 광고비로도 화제를 모은다.


이번 슈퍼볼의 TV중계를 담당한 폭스스포츠는 30초당 광고료로 400만 달러(약 43억원)를 책정했다.


지난해 슈퍼볼의 경우 미국 내에서만 1억841만명이 시청했다.


하지만 이번 슈퍼볼을 국내에서는 TV로 시청할 수 없다.


슈퍼볼의 막대한 중계료 때문에 생중계하는 국내 방송사는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몇몇 케이블 방송사가 슈퍼볼 중계를 해왔지만 이번 슈퍼볼 중계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볼 중계 시청을 원하는 시청자들은 NFL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중계를 시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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