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는 평범한 여성들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물론, 너무 말라 고민인 여성들도 있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조금이라도 살이 찔까 늘 걱정을 하면서도 순간의 식욕을 자제하지 못하고, 후회하기 일쑤입니다.
이런 여성들을 위한 반짝 아이디어의 다이어트 아이템들은 많습니다. 붙이면, 또는 간편하게 바르면 살이 빠진다는 제품들은 아주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는 생각에 써 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지금은 `붙이거나 발라서 살 빠진다는 제품은 안 믿는다`는 냉정한 소비자도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뷰티&헬스 브랜드 마이미는 `라인만 잡아준다`는 소박하고 솔직한(?) 기능을 내세운 다이어트 패치를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지방 세포를 감소시키는 효과로 물질특허와 제조공법 특허를 받은 `소포리코사이드`와 기타 생약성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데요, 붙이기만 하면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진다`는 솔깃한 말은 굳이 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 시도해 봤습니다. 관계자는 "적당한 운동과 적절한 식사를 하며 6주 이상 사용하면 몸의 라인을 잡아주는 정도"라고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아랫배에 붙이는 패치인 마이미 원더 벨리 패치는 일단 얇고, 편리합니다. 기본적으로 타원형에, 네 귀퉁이가 살짝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배꼽을 드러나게 하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붙이면 아랫배를 전체적으로 감싸게 됩니다. 직접 붙인 모습까지 사진으로 공개하려 했으나 용기가 나지 않아 패키지에 있는 모델 컷으로 대체합니다.
패키지 하나에 15매가 들어 있으며, 스킨 톤의 컬러여서 피부에 붙여도 크게 위화감은 없습니다. 두께는 일반적인 반창고 정도밖에 되지 않고, 패치 양쪽의 갈라진 부분을 이용하면 접착면에 붙은 비닐을 쉽게 떼어내 배에 붙일 수 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패키지를 열면 눈에 띄는 것은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입니다. `최초 사용시 4~6시간 살성에 맞춰서 사용해 보시고 사용시간을 늘려서 최대 8시간 경과 후 떼어내면 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 또는 피부가 민감하고 약한 분은 피부에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약간 겁주는 듯한 주의사항에 혹시나 피부가 자극받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자는 잠자리에 들기 전 패치를 붙이고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8시간 이상 지난 아침에 패치를 떼어 봤지만, 주의사항과 달리 별다른 피부 트러블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반창고를 떼듯이 떨어질 때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마이미 측에 따르면 패치를 떼어낼 때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는 민감한 사람은 보디 크림을 바르고 흡수된 뒤 부착하면 좀 더 편리하다고 하지만, 기자는 보디 크림도 없이 이후 매일 2주간 썼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테니 참고할 필요는 있겠죠.
최소 6주 이상 써야 효과가 보인다는 말을 처음부터 듣고 시작했기에, 아직 2주밖에 안 된 단계에서 효과를 논하기에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패치를 붙임으로써 심리적인 효과를 상당히 누리고 있습니다. 일단 아랫배에 뭔가 붙어 있다는 감각 때문에 식욕이 동해도 `다이어트 중`이라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또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 과식하면 살짝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은 조심하게 되네요. 따로 운동을 격하게 하는 게 아니어서 배에 `왕(王)`자가 생기지는 않지만, 꾸준히 계속 붙이면 이러한 `조심 효과`에 제품 자체의 효능이 더해져 은근히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용감이 편해서 별다른 부담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Zoom in ③ Name: 귀여운 고양이를 형상화한 마이미의 로고는 고양이처럼 새침하고 앙큼한 여성이 되고픈 소망을 반영한 것 같습니다. `원더 벨리 패치`라는 이름은 `원더풀`한 배 라인을 만들어주는 패치라는 의미겠죠. 벨리 패치뿐 아니라 팔뚝 등 다른 부위에 붙이는 패치도 다양하게 있다고 하니, `귀차니즘`에 빠진 다이어트족들은 눈여겨봐도 좋겠네요.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다이어트는 평범한 여성들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물론, 너무 말라 고민인 여성들도 있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조금이라도 살이 찔까 늘 걱정을 하면서도 순간의 식욕을 자제하지 못하고, 후회하기 일쑤입니다.
이런 여성들을 위한 반짝 아이디어의 다이어트 아이템들은 많습니다. 붙이면, 또는 간편하게 바르면 살이 빠진다는 제품들은 아주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는 생각에 써 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지금은 `붙이거나 발라서 살 빠진다는 제품은 안 믿는다`는 냉정한 소비자도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뷰티&헬스 브랜드 마이미는 `라인만 잡아준다`는 소박하고 솔직한(?) 기능을 내세운 다이어트 패치를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지방 세포를 감소시키는 효과로 물질특허와 제조공법 특허를 받은 `소포리코사이드`와 기타 생약성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데요, 붙이기만 하면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진다`는 솔깃한 말은 굳이 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 시도해 봤습니다. 관계자는 "적당한 운동과 적절한 식사를 하며 6주 이상 사용하면 몸의 라인을 잡아주는 정도"라고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아랫배에 붙이는 패치인 마이미 원더 벨리 패치는 일단 얇고, 편리합니다. 기본적으로 타원형에, 네 귀퉁이가 살짝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배꼽을 드러나게 하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붙이면 아랫배를 전체적으로 감싸게 됩니다. 직접 붙인 모습까지 사진으로 공개하려 했으나 용기가 나지 않아 패키지에 있는 모델 컷으로 대체합니다.
패키지 하나에 15매가 들어 있으며, 스킨 톤의 컬러여서 피부에 붙여도 크게 위화감은 없습니다. 두께는 일반적인 반창고 정도밖에 되지 않고, 패치 양쪽의 갈라진 부분을 이용하면 접착면에 붙은 비닐을 쉽게 떼어내 배에 붙일 수 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패키지를 열면 눈에 띄는 것은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입니다. `최초 사용시 4~6시간 살성에 맞춰서 사용해 보시고 사용시간을 늘려서 최대 8시간 경과 후 떼어내면 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 또는 피부가 민감하고 약한 분은 피부에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약간 겁주는 듯한 주의사항에 혹시나 피부가 자극받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자는 잠자리에 들기 전 패치를 붙이고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8시간 이상 지난 아침에 패치를 떼어 봤지만, 주의사항과 달리 별다른 피부 트러블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반창고를 떼듯이 떨어질 때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마이미 측에 따르면 패치를 떼어낼 때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는 민감한 사람은 보디 크림을 바르고 흡수된 뒤 부착하면 좀 더 편리하다고 하지만, 기자는 보디 크림도 없이 이후 매일 2주간 썼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테니 참고할 필요는 있겠죠.
최소 6주 이상 써야 효과가 보인다는 말을 처음부터 듣고 시작했기에, 아직 2주밖에 안 된 단계에서 효과를 논하기에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패치를 붙임으로써 심리적인 효과를 상당히 누리고 있습니다. 일단 아랫배에 뭔가 붙어 있다는 감각 때문에 식욕이 동해도 `다이어트 중`이라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또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 과식하면 살짝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은 조심하게 되네요. 따로 운동을 격하게 하는 게 아니어서 배에 `왕(王)`자가 생기지는 않지만, 꾸준히 계속 붙이면 이러한 `조심 효과`에 제품 자체의 효능이 더해져 은근히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용감이 편해서 별다른 부담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Zoom in ③ Name: 귀여운 고양이를 형상화한 마이미의 로고는 고양이처럼 새침하고 앙큼한 여성이 되고픈 소망을 반영한 것 같습니다. `원더 벨리 패치`라는 이름은 `원더풀`한 배 라인을 만들어주는 패치라는 의미겠죠. 벨리 패치뿐 아니라 팔뚝 등 다른 부위에 붙이는 패치도 다양하게 있다고 하니, `귀차니즘`에 빠진 다이어트족들은 눈여겨봐도 좋겠네요.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