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오늘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트위터는 IPO 이후 첫 실적이다. 실적을 살펴 보면 트위터 계정 가입자 수가 2억 4,100만 명, 평균 참여건 수는 613건, 페이지 뷰 1,000당 나온 광고매출이 1달러 49센트다. 주가는 미래의 내재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성장성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실제 활동자 수가 미국 글로벌 조금씩 둔화가 됐다. 그 다음 실제 클릭, 트윗을 하는 숫자가 꺾였다. 그 결과 지난 4분기 트위터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정치 기준으로 당초 2센트 가량 순손실을 예상했는데 다행히 마이너스가 플러스로 뒤집히면서 2센트 순이익을 겨우 기록했다.
그리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2억 4,2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2억 1,8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주가는 항상 업황을 선행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 주가는 이미 잘 된 것을 반영하고 표시된 것이다. 하지만 4분기 성적도 그렇듯이 IPO한 이후 마켓쉐어, 활동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시간 외 동시 호가를 보면 실적 발표하자마자 갭 하락하고, 또 한번 레벨다운 하면서 -17%를 기록 중이다.
로이터 통신의 마감 브리핑을 보면 월가가 지표 혼선에 기술적 지지 속에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한다. S&P500지수의 경우 1,740포인트를 지지한 것만 해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그리고 경제지표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해석도 투자자에게 맡기고 시장은 일시적으로 반응만 했을 뿐이지 특별히 방향성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이다.
ADP 민간 보고서 1월 분을 보면 예상치에 못 미친 17만 5,000건이 나왔다.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 자영업의 고용이 7만 5,000건을 기록해 전체 고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연말 쇼핑 시즌 대목을 맞이하기 위한 동네 레스토랑, 개인상점의 일자리가 유지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리고 업종별로 보면 건설 2만 25,000건 늘어났다.
그리고 연간 트렌드를 보면 2월, 6월, 11월에 민간 고용이 뚜렷하게 증가한다. 2월은 개학철, 6월은 휴가철 바로 직전, 그리고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고용 증가의 레벨이 올라가야 될 필요도 있고, 계절적으로 보면 증가했다가 여지 없이 추락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의 고용 증가는 아주 1차원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도 평평하게 다져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 고용보고서와 비교해보면 트렌드는 거의 비슷하다. 추세는 거의 비슷하지만 미 정부 셧 다운 이후로 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 탓이라는 변수까지 겹치고 있다. 그래서 이번 ADP 고용보고서를 보고 내일 모레 나오는 공식 보고서를 언급하기에는 어렵다.
그저께 ISM 서비스업 지수는 54.0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신규 주문, 고용, 재고, 생산 모두 증가했다. 그리고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조업은 날씨 탓으로 둔화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서비스업이 이 정도 버텨줬다면 어제 공장주문에서 봤던 일시적인 재고 증가가 2월 제조업 둔화로 이어지는 걱정은 기우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우지수 하루의 흐름을 보면 ADP 고용보고서 발표로 인해 갭 하락 출발했는데, 10시에 나온 ISM 서비스업 지수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2중 바닥을 형성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더 빠졌다. 여기에 대해 스티펠 리콜라아스 사의 의견을 들어 보면 오늘 월가 분위기는 규모가 큰 거래는 가급적 미루거나 피하자는 식이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ADP 민간 고용과 ISM 서비스업 지수를 보면 금요일 정부 공식 보고서의 힌트를 얻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헷갈렸다. 그런데 이머징 마켓은 오늘도 평온하고, 미 CDS 프리미엄도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미 부채한도 데드라인 이전에 하원이 예산안 협상에서 클린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3월 만기되는 국채 금리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고 정리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한 채권 매입이 오늘 있었다. 이례적으로 국채와 TIPS를 두 가지 다 샀다. 국채의 경우 25억 8,000만 달러가 성공적으로 체결됐고, TIP는 9억 6,800만 달러가 체결돼 모두 예상 범위 내에 들었다. 그런데 미리 정해진 날짜에 따라 나왔기 때문에 큰 호재로 보기 힘들지만 안정화 됐다는 정도의 테마로 볼 수 있다.
미 국채금리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그러니까 안전자산에 파킹 됐던 조금씩 빠져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의 후퇴를 뒤집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국채에 긴급하게 몰리면서 금리가 떨어졌었는데 이 자금이 한순간에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이 자금이 어디로 방향을 가는지 살펴 봐야 한다.
이머징과 아시아 쪽에 대량 매도세가 쏟아진 것에 대해 4가지 체크포인트를 알아보자. 첫 번째 유효 통화가치를 보면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한국이다. 그리고 연준 테이퍼에 대한 민감도를 보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순이다. 그리고 국채 수익률은 뉴질랜드, 한국, 태국, 중국 순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가 한국이 10.2%로 제일 크다.
MSCI 한국지수는 58.03으로 마감했다. 미국은 마이너스지만 우리는 플러스라고 좋아하기 보다는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60선 회복하기 전에는 한국 주식에 대한 선호 경향을 언급하는 것은 뒤로 미뤄두는 것이 좋다.
김희욱 전문위원> 오늘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트위터는 IPO 이후 첫 실적이다. 실적을 살펴 보면 트위터 계정 가입자 수가 2억 4,100만 명, 평균 참여건 수는 613건, 페이지 뷰 1,000당 나온 광고매출이 1달러 49센트다. 주가는 미래의 내재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성장성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
실제 활동자 수가 미국 글로벌 조금씩 둔화가 됐다. 그 다음 실제 클릭, 트윗을 하는 숫자가 꺾였다. 그 결과 지난 4분기 트위터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정치 기준으로 당초 2센트 가량 순손실을 예상했는데 다행히 마이너스가 플러스로 뒤집히면서 2센트 순이익을 겨우 기록했다.
그리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2억 4,2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2억 1,8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주가는 항상 업황을 선행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 주가는 이미 잘 된 것을 반영하고 표시된 것이다. 하지만 4분기 성적도 그렇듯이 IPO한 이후 마켓쉐어, 활동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시간 외 동시 호가를 보면 실적 발표하자마자 갭 하락하고, 또 한번 레벨다운 하면서 -17%를 기록 중이다.
로이터 통신의 마감 브리핑을 보면 월가가 지표 혼선에 기술적 지지 속에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한다. S&P500지수의 경우 1,740포인트를 지지한 것만 해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그리고 경제지표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해석도 투자자에게 맡기고 시장은 일시적으로 반응만 했을 뿐이지 특별히 방향성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이다.
ADP 민간 보고서 1월 분을 보면 예상치에 못 미친 17만 5,000건이 나왔다.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 자영업의 고용이 7만 5,000건을 기록해 전체 고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연말 쇼핑 시즌 대목을 맞이하기 위한 동네 레스토랑, 개인상점의 일자리가 유지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리고 업종별로 보면 건설 2만 25,000건 늘어났다.
그리고 연간 트렌드를 보면 2월, 6월, 11월에 민간 고용이 뚜렷하게 증가한다. 2월은 개학철, 6월은 휴가철 바로 직전, 그리고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고용 증가의 레벨이 올라가야 될 필요도 있고, 계절적으로 보면 증가했다가 여지 없이 추락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의 고용 증가는 아주 1차원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도 평평하게 다져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 고용보고서와 비교해보면 트렌드는 거의 비슷하다. 추세는 거의 비슷하지만 미 정부 셧 다운 이후로 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 탓이라는 변수까지 겹치고 있다. 그래서 이번 ADP 고용보고서를 보고 내일 모레 나오는 공식 보고서를 언급하기에는 어렵다.
그저께 ISM 서비스업 지수는 54.0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신규 주문, 고용, 재고, 생산 모두 증가했다. 그리고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조업은 날씨 탓으로 둔화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서비스업이 이 정도 버텨줬다면 어제 공장주문에서 봤던 일시적인 재고 증가가 2월 제조업 둔화로 이어지는 걱정은 기우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우지수 하루의 흐름을 보면 ADP 고용보고서 발표로 인해 갭 하락 출발했는데, 10시에 나온 ISM 서비스업 지수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2중 바닥을 형성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더 빠졌다. 여기에 대해 스티펠 리콜라아스 사의 의견을 들어 보면 오늘 월가 분위기는 규모가 큰 거래는 가급적 미루거나 피하자는 식이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ADP 민간 고용과 ISM 서비스업 지수를 보면 금요일 정부 공식 보고서의 힌트를 얻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헷갈렸다. 그런데 이머징 마켓은 오늘도 평온하고, 미 CDS 프리미엄도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미 부채한도 데드라인 이전에 하원이 예산안 협상에서 클린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3월 만기되는 국채 금리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고 정리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한 채권 매입이 오늘 있었다. 이례적으로 국채와 TIPS를 두 가지 다 샀다. 국채의 경우 25억 8,000만 달러가 성공적으로 체결됐고, TIP는 9억 6,800만 달러가 체결돼 모두 예상 범위 내에 들었다. 그런데 미리 정해진 날짜에 따라 나왔기 때문에 큰 호재로 보기 힘들지만 안정화 됐다는 정도의 테마로 볼 수 있다.
미 국채금리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그러니까 안전자산에 파킹 됐던 조금씩 빠져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의 후퇴를 뒤집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국채에 긴급하게 몰리면서 금리가 떨어졌었는데 이 자금이 한순간에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이 자금이 어디로 방향을 가는지 살펴 봐야 한다.
이머징과 아시아 쪽에 대량 매도세가 쏟아진 것에 대해 4가지 체크포인트를 알아보자. 첫 번째 유효 통화가치를 보면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한국이다. 그리고 연준 테이퍼에 대한 민감도를 보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순이다. 그리고 국채 수익률은 뉴질랜드, 한국, 태국, 중국 순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가 한국이 10.2%로 제일 크다.
MSCI 한국지수는 58.03으로 마감했다. 미국은 마이너스지만 우리는 플러스라고 좋아하기 보다는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60선 회복하기 전에는 한국 주식에 대한 선호 경향을 언급하는 것은 뒤로 미뤄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