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올해 선가상승 모멘텀‥목표가 상향" - KB투자證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2-07 08:37  

KB투자증권은 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선가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1천75억원으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며 "주된 이유는 저가선가 수주 선박의 지속적인 투입과 특수선 건조에 따른 학습비용 증가, 자회사 비나신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적자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되겠지만 상반기 저가성 선박투입 비중 증가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부터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주요 선종인 50K급 PC선의 경우 작년 약 12~14% 선가인상을 했으며, 올해 1분기 10% 오른 3천800만달러까지 기대된다"며 "올해에는 수주량보다는 선가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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