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외인 또 '팔자'

<앵커>

오늘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멈추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장 당시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2.17포인트, 0.11% 오른 1924.67을 기록 중입니다.

지수를 보합권에 가두고 있는 것은 하루만에 다시 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입니다.

현재 외국인이 415억원 어치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5억원, 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총 36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이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인 반면 금융업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보험 등은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역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반면 기아차는 약세입니다.

신한지주는 3.27%, KB금융은 2.43%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징주로는 STX가 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상증자 설이 나온 GS건설이 2%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2% 오른 518.1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새내기주 인터파크INT와 한국정보인증이 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내린 1971.4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