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91. "CECO & 경남 MICE 키워드...지역,환경,협력"
-MICE는 후세에 전할 유산 `정인환 창원컨벤션센터 사업단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경상남도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은 창원컨벤션센터 CECO의 사업단장과 경남 컨벤션뷰로의 사무국장을 겸직하고 계신 정인환 단장님을 모셨습니다. 2005년 개관 후 지금까지 CECO의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인환 CECO 사업단장> 창원컨벤션터 CECO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50 대 50으로 투자해 2002년 12월 착공해 2005년 9월에 개관 했으며 2008년 컨벤션홀을 통하여 시설을 확충하였고 연계시설인 풀만호텔과 더시티세븐몰이 개관하면서 컨벤션 복합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2009년에는 이런 시설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이 됐으며 현재 안정된 운영 속에서 제2차 증축을 준비중이고 예정대로라면 2016년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상당히 빨리 성장을 하고 있는 아주 그 중요한 시설로 보이는데요. 근데 좀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 단장님께서는 서울의 코엑스 소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어떻게 해서 여기 경남, 창원에서 일하시게 되었는지요?
정인환 CECO 사업단장> 창원컨벤션센터 개관시기인 2005년부터 당시 국내 유일의 민간위탁운영방식을 택해서 지금까지 코엑스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3차례에 걸쳐서 계약이 갱신되었고요. 올해에 갱신된 계약으로는 2015년 12월 말일까지 저희가 운영할 예정입니다.
저는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사업단 창설 당시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제가 마케팅 팀장을 수행을 했고요. 그것이 그 CECO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 올해 2월에 저희가 창원컨벤션센터 사업단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고향에 다시 돌아온 기분으로 근무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단장님 말씀 중에 국내유일의 민간위탁운영방식이다 표현을 하셨어요. 우리나라에 이런 경우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민간위탁운영방식이 뭔지? 장점은 뭔지? 또 우리가 좀 들을만한 해외 사례가 있는지? 단장님의 경험이라든가 좀 말씀해주신다면.
정인환 CECO 사업단장> 2005년 위탁운영을 시작할 당시에는 국내 유일의 민간 위탁 운영이었습니다. 몇 년 전 대구 엑스코가 구미컨벤션센터를 위탁운영을 하면서 (민간위탁운영이) 국내유일은 아닙니다.
민간위탁 운영의 큰 장점은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서 조기 활성화라는 부분의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이 사업단의 조직을 보면 그 유사한 면적의 독립법인과 비교해보면 거의 뭐 절반의 인력으로 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탁운영 조직의 특징은 소수정예의 필수인력만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인사, 회계, 전산, 감사, 등의 지원기능은 저희 서울 코엑스 본사에서 수행을 하고 우수한 필수인력만 투입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장점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활성화라는 부분은 CECO를 마케팅 하는데 있어서 코엑스의 브랜드를 활용하고 또 코엑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코엑스 홍보물에는 경남 창원에 대한 홍보가 되며 해외전문가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도 CECO의 홍보문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그 공영건물에 대한 민간위탁운영이 되게 활성화 돼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SMG라는...전 세계에 230여개에 이 공영건물을 현재 위탁 운영을 하고 있고 그 중에 60여개가 컨벤션센터입니다. 여기 60여개의 컨벤션센터에는 미국을 대표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그 비용절감과 다수의 물건끼리의 통합마케팅을 통해서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금 확대가 되고 있고요. 자료를 보면 1995년에서 2005년 사이에 대폭 증가한 걸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창원컨벤션센터 CECO가 보니까 그동안 가동률이 상당히 높고 뭐 지속적으로 흑자경험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의 경쟁력이나 원인이 있기에 이게 가능 했을까요?
정인환 CECO 사업단장> 컨벤션센터의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실 국제회의 등 대규모 전시 컨벤션으로는 활용도를 극대화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물론 국제회의 전시컨벤션을 위해서 저희가 했지만 그 지역수요인 기업회의, 정부회의, 단체 행사 등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그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2012년에 보면 약 1400여회 행사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고요. 그리고 이중 60% 이상이 재구매 행사입니다. 이러한 기조에서 저희가 안정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컨벤션센터라는 물건이 이 상업화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전시장 및 회의실의 그 높은 가동률만가지고 흑자로 전환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 합니다.
저희가 뭐 부대시설이라든지 부대사업을 통해서 어떤 추가 수입이 사실 필요한 게 사실이고요. 저희가 개관초기부터 5년간 저희가 안정화 단계를 거쳐서 안정화에 저희가 주력을 했고 5년 이후 2010년부터 저희가 점진적으로 부대사업을 통한 그 부대 수입창출을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옥내광고 뭐 주차장, 고정임대물건의 확대 등을 통해서 저희가 2011년과 2012년에 또 흑자로 전환을 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창원컨벤션센터 CECO가 2005년 이래 개관하셨다고 했는데요. 제가 알기로도 그 동안 많은 국제행사를 개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최된 행사 중에서 대표할 수 있는 국제회의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인환 CECO 사업단장> 2008년에 제10차 람사르총회와 2011년 제10차 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를 뽑고 싶습니다.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는 저희가 당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8일간 저희가 개최되었는데요. 정부대표, 관련기구 NGO 등 한 2,000명 이상이 참가해서 개최한 환경관련, 특히 습지에 관련된 국제회의로 저희가 100개국 이상이 참가한 CECO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로 국제회의 시설로서 창원컨벤션센터를 알리고 또 국제회의 그 개최지로서 경남 창원을 알리는 아주 큰 계기가 됐던 행사라고 저희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 개최된 제10차 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 경우 UN이 주재하는 3대 환경회의의 그 하나로 150여 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회의로 저희가 3,000명 이상의 국제회의 개최 시설 및 개최지로서 검증을 받은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지금 창원컨벤션센터 CECO 단장님도 하시지만 경남컨벤션 뷰로의 사무국장님을 겸임하고 계세요. 경남컨벤션 뷰로가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좀 막내 정도 되죠. 출범한지 한 1년 정도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남컨벤션 뷰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하고 어떤 이유로 CECO 단장님과 사무국장님을 겸직하고 계신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사실 CECO 개관초기부터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마케팅 전담기구 그 설립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설립 초기에는 저희가 운영안정화에다 치중을 하다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탄력을 못 받았습니다. 근데 이제 2009년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 되면서 이 부분들이 본격적으로 논의가 됐고요.
2011년에 이제 설립이 확정돼서 2012년 5월에 저희가 이제 사단법인으로 개소를 했습니다. 현재 겸직 인원을 제외를 하면 저희가 상근인력으로 4인이 경남컨벤션 뷰로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거고요. 경상남도에서 한분 또 창원시에서 한분 그리고 저희가 2년에 걸쳐서 공채로 1명을 채용을 해서 현재 4인이 상근인원으로 업무를 하고 있고요. 겸직인원까지 하면 저를 포함해서 10인이 현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가 경상남도 어떤 컨벤션 마이스와 관련해서 한번쯤 고민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경남 마이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어떤 해결과제나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답변이 적절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사실 뭐 인근 경쟁시설 들어선다는 것은 뭐 상당한 위협요소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하지만 지금 저희가 상황에서 그 경쟁을 의식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 보다는 기본기에 더 충실해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뭐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 경상남도 도민을 대상으로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확산과 저변확대 그리고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과 그리고 지역 내 민간유관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또 지역공동마케팅 체제를 강화하는 등의 그 토대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창원컨벤션센터 CECO 사업단장 입장에서는 행사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것이 베뉴, 시설입장에서 CECO에서 개최되어야 될 그런 어떤 그 경영자에서의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근데 경남CVB 사무국 입장으로서는 경상남도 전체를 베뉴로 봐야 되요. 그죠? 그러면 이게 사실은 충돌이 발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충분히 가능한 얘기거든요. 이런 경우가 혹시 있을 것 같은데 이럴 때 어떤 상황대처, 대처를 하시는지?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큰 흐름에서 보면 마이스 산업은 지역공동마케팅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창원컨벤션센터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른 독립법인이 운영하는 컨벤션센터하고 달라서 초기 시작부터 경상남도와 창원시와의 그 공동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했고 그리고 그런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저희가 공동 업무를 수행을 해 왔기 때문에 사실 저는 뭐 그리 민감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 지역 내에 어떤 공적인 기능의 수행차원에서 보면 저희가 여러 가지 부분들로 고민하고 수행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각 시군에 이 관광부서와 협력하고 지원하는 부분들을 저희가 이제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 마이스광장의 공식 질문이 될 텐데요. 우리 정인환단장님 또 정인환사무국장님께 MICE란 무엇입니까?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뭐 제 인생이고 또 천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는 있는데요. 국가와 이 지역이라는 큰 흐름에서 보면 저는 유산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산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우리 아들, 딸 우리 후세들한테 물려주어야 하는데 경쟁력 있는 환경과 경험을 물려주지 않으면 저희가 국제경쟁과 이 지역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확연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왜 우리가 이 지역 마이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인생이고 천직이다. 그리고 마이스는 유산이다. 이 소중한 말씀들 우리 모두가 한 번 같이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창원컨벤션센터 더욱 더 발전하시고 경남컨벤션 뷰로를 통해서 경남의 마이스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MICE는 후세에 전할 유산 `정인환 창원컨벤션센터 사업단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경상남도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은 창원컨벤션센터 CECO의 사업단장과 경남 컨벤션뷰로의 사무국장을 겸직하고 계신 정인환 단장님을 모셨습니다. 2005년 개관 후 지금까지 CECO의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인환 CECO 사업단장> 창원컨벤션터 CECO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50 대 50으로 투자해 2002년 12월 착공해 2005년 9월에 개관 했으며 2008년 컨벤션홀을 통하여 시설을 확충하였고 연계시설인 풀만호텔과 더시티세븐몰이 개관하면서 컨벤션 복합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2009년에는 이런 시설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이 됐으며 현재 안정된 운영 속에서 제2차 증축을 준비중이고 예정대로라면 2016년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상당히 빨리 성장을 하고 있는 아주 그 중요한 시설로 보이는데요. 근데 좀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 단장님께서는 서울의 코엑스 소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어떻게 해서 여기 경남, 창원에서 일하시게 되었는지요?
정인환 CECO 사업단장> 창원컨벤션센터 개관시기인 2005년부터 당시 국내 유일의 민간위탁운영방식을 택해서 지금까지 코엑스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3차례에 걸쳐서 계약이 갱신되었고요. 올해에 갱신된 계약으로는 2015년 12월 말일까지 저희가 운영할 예정입니다.
저는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사업단 창설 당시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제가 마케팅 팀장을 수행을 했고요. 그것이 그 CECO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 올해 2월에 저희가 창원컨벤션센터 사업단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고향에 다시 돌아온 기분으로 근무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단장님 말씀 중에 국내유일의 민간위탁운영방식이다 표현을 하셨어요. 우리나라에 이런 경우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민간위탁운영방식이 뭔지? 장점은 뭔지? 또 우리가 좀 들을만한 해외 사례가 있는지? 단장님의 경험이라든가 좀 말씀해주신다면.
정인환 CECO 사업단장> 2005년 위탁운영을 시작할 당시에는 국내 유일의 민간 위탁 운영이었습니다. 몇 년 전 대구 엑스코가 구미컨벤션센터를 위탁운영을 하면서 (민간위탁운영이) 국내유일은 아닙니다.
민간위탁 운영의 큰 장점은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서 조기 활성화라는 부분의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이 사업단의 조직을 보면 그 유사한 면적의 독립법인과 비교해보면 거의 뭐 절반의 인력으로 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탁운영 조직의 특징은 소수정예의 필수인력만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인사, 회계, 전산, 감사, 등의 지원기능은 저희 서울 코엑스 본사에서 수행을 하고 우수한 필수인력만 투입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장점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활성화라는 부분은 CECO를 마케팅 하는데 있어서 코엑스의 브랜드를 활용하고 또 코엑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코엑스 홍보물에는 경남 창원에 대한 홍보가 되며 해외전문가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도 CECO의 홍보문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그 공영건물에 대한 민간위탁운영이 되게 활성화 돼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SMG라는...전 세계에 230여개에 이 공영건물을 현재 위탁 운영을 하고 있고 그 중에 60여개가 컨벤션센터입니다. 여기 60여개의 컨벤션센터에는 미국을 대표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그 비용절감과 다수의 물건끼리의 통합마케팅을 통해서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금 확대가 되고 있고요. 자료를 보면 1995년에서 2005년 사이에 대폭 증가한 걸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창원컨벤션센터 CECO가 보니까 그동안 가동률이 상당히 높고 뭐 지속적으로 흑자경험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의 경쟁력이나 원인이 있기에 이게 가능 했을까요?
정인환 CECO 사업단장> 컨벤션센터의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실 국제회의 등 대규모 전시 컨벤션으로는 활용도를 극대화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물론 국제회의 전시컨벤션을 위해서 저희가 했지만 그 지역수요인 기업회의, 정부회의, 단체 행사 등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그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2012년에 보면 약 1400여회 행사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고요. 그리고 이중 60% 이상이 재구매 행사입니다. 이러한 기조에서 저희가 안정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컨벤션센터라는 물건이 이 상업화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전시장 및 회의실의 그 높은 가동률만가지고 흑자로 전환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 합니다.
저희가 뭐 부대시설이라든지 부대사업을 통해서 어떤 추가 수입이 사실 필요한 게 사실이고요. 저희가 개관초기부터 5년간 저희가 안정화 단계를 거쳐서 안정화에 저희가 주력을 했고 5년 이후 2010년부터 저희가 점진적으로 부대사업을 통한 그 부대 수입창출을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옥내광고 뭐 주차장, 고정임대물건의 확대 등을 통해서 저희가 2011년과 2012년에 또 흑자로 전환을 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창원컨벤션센터 CECO가 2005년 이래 개관하셨다고 했는데요. 제가 알기로도 그 동안 많은 국제행사를 개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최된 행사 중에서 대표할 수 있는 국제회의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인환 CECO 사업단장> 2008년에 제10차 람사르총회와 2011년 제10차 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를 뽑고 싶습니다.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는 저희가 당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8일간 저희가 개최되었는데요. 정부대표, 관련기구 NGO 등 한 2,000명 이상이 참가해서 개최한 환경관련, 특히 습지에 관련된 국제회의로 저희가 100개국 이상이 참가한 CECO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로 국제회의 시설로서 창원컨벤션센터를 알리고 또 국제회의 그 개최지로서 경남 창원을 알리는 아주 큰 계기가 됐던 행사라고 저희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 개최된 제10차 UN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 경우 UN이 주재하는 3대 환경회의의 그 하나로 150여 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회의로 저희가 3,000명 이상의 국제회의 개최 시설 및 개최지로서 검증을 받은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지금 창원컨벤션센터 CECO 단장님도 하시지만 경남컨벤션 뷰로의 사무국장님을 겸임하고 계세요. 경남컨벤션 뷰로가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좀 막내 정도 되죠. 출범한지 한 1년 정도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남컨벤션 뷰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하고 어떤 이유로 CECO 단장님과 사무국장님을 겸직하고 계신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사실 CECO 개관초기부터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마케팅 전담기구 그 설립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설립 초기에는 저희가 운영안정화에다 치중을 하다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탄력을 못 받았습니다. 근데 이제 2009년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 되면서 이 부분들이 본격적으로 논의가 됐고요.
2011년에 이제 설립이 확정돼서 2012년 5월에 저희가 이제 사단법인으로 개소를 했습니다. 현재 겸직 인원을 제외를 하면 저희가 상근인력으로 4인이 경남컨벤션 뷰로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거고요. 경상남도에서 한분 또 창원시에서 한분 그리고 저희가 2년에 걸쳐서 공채로 1명을 채용을 해서 현재 4인이 상근인원으로 업무를 하고 있고요. 겸직인원까지 하면 저를 포함해서 10인이 현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가 경상남도 어떤 컨벤션 마이스와 관련해서 한번쯤 고민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경남 마이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어떤 해결과제나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답변이 적절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사실 뭐 인근 경쟁시설 들어선다는 것은 뭐 상당한 위협요소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하지만 지금 저희가 상황에서 그 경쟁을 의식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 보다는 기본기에 더 충실해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뭐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 경상남도 도민을 대상으로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확산과 저변확대 그리고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과 그리고 지역 내 민간유관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또 지역공동마케팅 체제를 강화하는 등의 그 토대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창원컨벤션센터 CECO 사업단장 입장에서는 행사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것이 베뉴, 시설입장에서 CECO에서 개최되어야 될 그런 어떤 그 경영자에서의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근데 경남CVB 사무국 입장으로서는 경상남도 전체를 베뉴로 봐야 되요. 그죠? 그러면 이게 사실은 충돌이 발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충분히 가능한 얘기거든요. 이런 경우가 혹시 있을 것 같은데 이럴 때 어떤 상황대처, 대처를 하시는지?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큰 흐름에서 보면 마이스 산업은 지역공동마케팅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창원컨벤션센터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른 독립법인이 운영하는 컨벤션센터하고 달라서 초기 시작부터 경상남도와 창원시와의 그 공동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했고 그리고 그런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저희가 공동 업무를 수행을 해 왔기 때문에 사실 저는 뭐 그리 민감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 지역 내에 어떤 공적인 기능의 수행차원에서 보면 저희가 여러 가지 부분들로 고민하고 수행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각 시군에 이 관광부서와 협력하고 지원하는 부분들을 저희가 이제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 마이스광장의 공식 질문이 될 텐데요. 우리 정인환단장님 또 정인환사무국장님께 MICE란 무엇입니까?
정인환 경남컨벤션뷰로 사무국장>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뭐 제 인생이고 또 천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는 있는데요. 국가와 이 지역이라는 큰 흐름에서 보면 저는 유산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산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우리 아들, 딸 우리 후세들한테 물려주어야 하는데 경쟁력 있는 환경과 경험을 물려주지 않으면 저희가 국제경쟁과 이 지역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확연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왜 우리가 이 지역 마이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인생이고 천직이다. 그리고 마이스는 유산이다. 이 소중한 말씀들 우리 모두가 한 번 같이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창원컨벤션센터 더욱 더 발전하시고 경남컨벤션 뷰로를 통해서 경남의 마이스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