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에 첫 비즈니스 호텔 개관

롯데호텔이 제주도에 첫 번째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제주`를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6월 착공, 1천6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연동에 위치했습니다.

높이 89.95ｍ,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제주도 내 가장 높은 건물이며 총 객실은 262실입니다.

제주시 야경, 한라산, 제주공항, 바다가 보이는 스위트 룸 8실, 디럭스룸 159실, 슈페리어룸 95실 등을 갖췄습니다.

최고층인 22층에는 제주 특산 `보들결 한우`와 흑돼지 등 제주의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는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C’cafe)가 들어섭니다.

아웃도어 공간인 6층 야외정원에는 파도를 모티브로한 자쿠지, 풀바와 사우나 시설을 겸비한 사계절 온수풀(296㎡) 등이 마련됐습니다.

롯데호텔은 롯데시티호텔제주 개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전시 유성구, 7월 서울시 구로구, 10월 울산시 남구에 비즈니스호텔을 차례로 열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5월 괌, 8월 베트남 하노이에 특1급 호텔을 오픈합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을 선호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체인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