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조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대우건설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오늘(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어제보다 9.19% 급락한 6천720원에 거래중이다. 한때 11.89%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우건설이 회계 조작을 통해 최대 1조7천억원 규모의 부실을 감춰온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0월 장부 외 부실 규모를 1조4600억원으로 파악했고, 이 가운데 1조1055억~1조3640억원을 2013~2017년 사이에 추가 회계 조작을 통해 털어내려 시도했다는 내용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