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김수현 캐스팅? 외계인에 이어 '조선 뱀파이어'

입력 2014-02-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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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조주희·한승희 작가의 만화 `밤을 걷는 선비`의 드라마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캐스팅설이 나돌고 있어 화제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K가 만화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구입하고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의 정체를 알고 보니 뱀파이어이며, 궁궐에도 사악한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조주희·한승희 작가는 밤을 걷는 선비로 201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밤을 걷는 선비`의 드라마 판권을 확보한 콘텐츠K가 주연배우 후보군을 염두에 두고 제작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키이스트의 자회사이다 보니 소속 배우 김수현의 캐스팅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무성하다.

밤을 걷는 선비 김수현 캐스팅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밤을 걷는 선비 드라마화? 김수현 나오면 무조건 본방사수", "밤을 걷는 선비라는 제목부터가 김수현과 맞아 떨어진다", "밤을 걷는 선비, 김수현 또 다시 선비 자태 보여주는 건가?", "밤을 걷는 선비, 김수현 외계인에서 뱀파이어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 전 조선에 불시착한 외계인으로 출연, 여성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새로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다.


(사진= 밤을 걷는 선비 표지/ SBS `별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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