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 펀치볼·위더스필름 제작)의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룡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11일 "출연에 대해 검토 중인 건 맞다"면서 "하지만 보고 있는 여러 작품 중 하나지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소녀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미쳐가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꾸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7번의 밤`에서 류승룡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한 남자 최현수 역을 제안받은 상태다.
정유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은 지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하지만 알려진 바와 달리 `변호인`의 제작사인 위더스 필름은 메인 제작이 아닌 공동 제작에 참여하고 메인 제작사는 펀치볼이다. 오는 7월 크랭크 인 예정이다.
`7년의 밤` 류승룡 출연 검토 소식에 누리꾼들은 "7년의 밤 영화 뭔가 심오한 영화같다" "7년의 밤, 광해 이후 류승룡 첫 작품인가?" "7년의 밤, 류승룡 잘 할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