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AI·기름 유출·폭설 피해 지원"

입력 2014-02-12 08:59   수정 2014-02-12 09:31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류 인플루엔자와 기름 유출사고, 동해안 지역 폭설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피해 축소와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피해농가에 살처분보상금, 소득안정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닭·오리에 대한 소비 진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수 기름 유출사고에 대해서는 중재와 법률 자문으로 피해 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류부두 안전성 강화, 충돌경보시스템 구축 등 재발 방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해안 지역에선 기록적인 폭설로 지역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난지원금 지원과 재산세를 감면 드을 통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재활기반 마련을 돕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서비스산업 육성방안도 소개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태스크포스(TF)를 지난달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와 물류 분야도 조만간 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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