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알제리 공군 소속 군용기가 알제리 동부에서 추락해 7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존했다고 CBS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알제리 당국에 따르면 군가족 74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C-130 허큘리스′ 항공기는 남부 사막지대 타만라세트 군 기지에서 알제리 동부 콘스탄틴 시로 향하던 중 아인 케르차에 인접한 포르타스 산에서 추락했다.
국방부는 "폭풍과 폭설이 동반된 악천후가 추락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리드 네차드 사령관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55구가 발견됐다"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민방위 관계자는 "군용기가 3개로 부서졌고 사망자 중 여자와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250명의 비상요원들이 사고지역에 급파됐으나 산악지형인데다 기상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고기의 블랙박스 두 개 중 하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외신이 보도한 103명 사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망자 수는 2003년 알제리 제트기 추락사고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 = YTN방송캡쳐)
알제리 당국에 따르면 군가족 74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C-130 허큘리스′ 항공기는 남부 사막지대 타만라세트 군 기지에서 알제리 동부 콘스탄틴 시로 향하던 중 아인 케르차에 인접한 포르타스 산에서 추락했다.
국방부는 "폭풍과 폭설이 동반된 악천후가 추락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리드 네차드 사령관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55구가 발견됐다"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민방위 관계자는 "군용기가 3개로 부서졌고 사망자 중 여자와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250명의 비상요원들이 사고지역에 급파됐으나 산악지형인데다 기상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고기의 블랙박스 두 개 중 하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외신이 보도한 103명 사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망자 수는 2003년 알제리 제트기 추락사고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 = YTN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