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할 것 많다"

입력 2014-02-12 12:00   수정 2014-02-12 15:32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 경제에 계량하기 힘든 긍정적 외부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지만, 반대로 한국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할 것이 더 많다"며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12일 `외국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 정부는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희망하는데 이는 일방적인 러브콜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경제에서 외국인 투자는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인투자기업은 국내 수출의 20%,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품소재 등 한국 경제가 취약한분야의 공급망(supply chain)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보완하고 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이 가진 효율성과 평등한 조직문화, 여성·가정에 친화적인 제도 등은 우리 기업에 변화의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현 부총리는 "이러한 이유들로 외국인 투자를 희망한다"면서도, "한국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할 것이 더 많아 일방적인 러브콜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한국 경제는 성장률 회복, 고용지표 개선 등 회복세를 시현 중이며, 최근 미 테이퍼링·신흥국 불안 등에도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인력과 뛰어난 산업 인프라, 그리고 투자하고 싶은 나라 1위가 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외국인투자기업에게 더 낳은 투자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똑똑하고,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의 보고인데다, 우수한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역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FTA를 통해 국제적인 FTA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그간 한국은 외국인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선진국 수준으로 자유화하고, 조세감면, 예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법과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외국인투자 기업이 자국에서 일하는 것에 비해 하등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외국인투자 활성화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글로벌기업의 헤드쿼터, R&D 센터 등 고부가가치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규제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마련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한국을 ‘더욱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평소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불편했던 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말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프랑스, 일본 등 주한 외국상의 회장단과 애플코리아, 알리안츠생명보험, 한글라스 등 제조·금융·물류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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