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19금 마케팅, '좋아요' 누를수록 섹시해진다?

입력 2014-02-12 11:26  

그룹 스텔라가 파격 티저에 이어 SNS를 통한 19금 마케팅으로도 도마에 올랐다.

스텔라의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했다. 이 페이스북에서는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 마리오네트’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이벤트는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이 스텔라에게 원하는 내용을 담은 댓글을 남기면 그 중 하나를 택해 부탁을 들어주는 것. 표정 예시를 제시하면 이에 맞는 표정을 지어 올리거나 춤을 추는 모습을 올리는 등 그야말로 `마리오네트`가 되는 이벤트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뿐 아니라 스텔라 멤버들의 란제리룩 화보를 일부 모자이크 처리해 놓고 ‘좋아요’가 일정 기준을 넘어설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홍보 문구도 자극적이다.
스텔라 측은 `이번 마리오네트 공개는 오빠들의 도움을 받을 거야.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가 늘수록 마리오네트의 섹시한 매력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노출을 앞세운 호기심 마케팅 아니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스텔라는 11일 신곡 ‘마리오네트’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스텔라는 엉덩이를 거의 다 노출한 파격적인 의상으로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또 골반을 흔드는 노골적인 안무로 걸그룹 노출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사진=스텔라 페이스북)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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