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노사(사장 조환익, 노조위원장 김주영)는 최근 오랜 내전과 민족간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령 서티모르 장애우 메리엔티씨를 국내로 초청해 구순구개열(입천장 갈림증) 재건수술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순구개열 장애를 갖고 태어난 메리엔티씨는 서티모르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던 우리나라 선교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한전 직원에게 전했고, 한전 노사로 부터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밝고 따뜻한 희망 에너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한전`이 되도록 노사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04년 5월 공기업 최초로 창단한 한전 사회봉사단은 2011년부터 국내외 저소득층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Eye Love Project`를 시행해 지난해까지 국내 환자 190여명, 필리핀, 베트남 등 국외 환자 약 60여명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