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는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GS이앤알(GS E&R)`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하영봉 전 LG상사 대표를, CFO에 김석환 GS글로벌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에 김기환 (주)GS 사업지원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하영봉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반도상사(현재 LG상사)로 입사해 LG상사 해외법인(일본, 홍콩) 대표 및 LG상사 자원·원자재 부문장을 거쳐 LG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앞으로 GS는 `GS이앤알`을 통해 축적된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 자원개발 및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GS 관계자는 "GS이앤알은 신재생에너지 및 국내외 자원개발을 비롯해 각종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중인 GS에너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 EPS 및 GS파워, 해외 자원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과 발전소, 플랜트 건설에 경쟁력을 갖춘 GS건설 등 그룹내 유관 계열사들과의 역량을 결집해 GS그룹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TX에너지는 구미와 반월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강원도 동해시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유류유통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서, STX그룹 자금난에 따른 지분매각으로 대주주가 오릭스로 변경되었다가 GS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