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혼자 자취할 때는 컵라면에 달걀 프라이 정도만 만들어 먹던 사람이라도, 아이가 생기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모유나 분유만 먹던 짧은 시절을 지나 이유식 단계로 돌입하게 되면 갑자기 할 일이 두세 배 이상 늘어납니다. 아이가 기어다니고, 주변 물건들을 물고 빠는 것은 물론 먹는 것도 따로 요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먹을 요리만 하기도 힘든데 아이만을 위한 이유식을 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이중고입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유식 조리기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식 말고 다른 것들은 딱히 만들 수 없다거나, 만들 수 있는 이유식의 종류가 한정적이라는 등의 단점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리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치코가 기존 이유식기의 기능은 물론, 어른들이 즐길 디저트까지 `뚝딱` 만들 수 있는 `치코 드롱기 쿠커`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신제품 돋보기`에서 과연 무엇이 다른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치코 드롱기 쿠커는 얼핏 보면 믹서기처럼 생겼습니다. 아래쪽에는 각종 조리 버튼과 다이얼, 조리 시간을 나타내는 디스플레이 창이 있고 위쪽은 음식을 넣을 수 있는 통입니다. 세련된 블루 컬러의 계기판이 치코의 고유 로고와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첫 인상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본체의 안쪽이 스테인리스로 돼 있으며, 따로 물탱크가 없이 곧바로 본체에 음식과 함께 물을 넣어 조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상한 코팅이나 유해물질 걱정이 없는 스테인리스 재질만이 음식에 닿으므로 무엇보다 안심이 됩니다.
기능이 많다고 들은 것에 비해서 조리 버튼은 사실 세 가지 뿐이고, 모드 조절 버튼과 다이얼만 있습니다. 어떻게 이 간단한 장치로 수많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디테일에서 살펴봅니다.
Zoom in ② Detail: 치코 드롱기 쿠커는 본체 외에도 세부적인 아이템이 많습니다. 스패츌러(주걱), 믹싱주걱, 다기능 칼날, 스팀 바스켓(찜기) 등입니다. 전용 주걱은 음식을 섞거나 떠낼 때 쓰며, 다기능 칼날은 요리 재료를 다양한 크기로 분쇄할 때 씁니다. 찜기는 찌는 요리를 할 때 유용하죠. 레시피북 2권도 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국내 개발 버전과 이태리본사 개발 버전의 두 가지입니다.
조리 버튼은 언뜻 봤을 때 세 가지뿐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은 훨씬 많습니다. 크게 조리, 분쇄, 데우기로 나눌 수 있는데 모드 버튼을 사용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뚜껑에는 안전 핸들이 있어서 뚜껑을 닫으면 본체가 분리되지 않으며, 조리 중에도 물이나 부재료가 부족하다 싶으면 스토퍼와 로딩오프닝을 통해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 것은 레시피북 두 권이었습니다. 국내 개발 버전은 한국 아에게 적합한 두뇌발달 이유식과 간식 레시피를 담고 있으며, 이탈리안 쿠킹 레시피북은 5~6개월, 6~9개월, 12~36개월, 3세 이후로 세분화된 이탈리안 레시피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유식도 만들려고 들면 메뉴가 늘 고민인데요, 죽 같은 간단한 한식부터 이탈리안 요리까지 조리기 하나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이네요.
잘 씹지 못하는 아기들을 위한 이유식은 블렌딩 단계에 따라 9단계로 나뉘며, 어른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 크림이나 잼, 수제어묵과 소시지, 팥죽-호박죽 등 유동식까지 요리의 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븐만 있다면 머핀이나 푸딩, 쿠키 같은 홈 베이킹까지 매우 간단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Zoom in ③ Name: 치코 드롱기 쿠커는 이태리 유아 브랜드 치코와 에스프레소 머신 등으로 유명한 이태리 가전 브랜드 드롱기의 합작품이어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됐습니다. 드롱기는 에스프레소 머신 등에 쓰이는 분쇄 기술을, 치코는 유아 브랜드의 안전한 60년 요리 노하우를 총동원했다고 합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혼자 자취할 때는 컵라면에 달걀 프라이 정도만 만들어 먹던 사람이라도, 아이가 생기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모유나 분유만 먹던 짧은 시절을 지나 이유식 단계로 돌입하게 되면 갑자기 할 일이 두세 배 이상 늘어납니다. 아이가 기어다니고, 주변 물건들을 물고 빠는 것은 물론 먹는 것도 따로 요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먹을 요리만 하기도 힘든데 아이만을 위한 이유식을 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이중고입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유식 조리기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식 말고 다른 것들은 딱히 만들 수 없다거나, 만들 수 있는 이유식의 종류가 한정적이라는 등의 단점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리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치코가 기존 이유식기의 기능은 물론, 어른들이 즐길 디저트까지 `뚝딱` 만들 수 있는 `치코 드롱기 쿠커`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신제품 돋보기`에서 과연 무엇이 다른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치코 드롱기 쿠커는 얼핏 보면 믹서기처럼 생겼습니다. 아래쪽에는 각종 조리 버튼과 다이얼, 조리 시간을 나타내는 디스플레이 창이 있고 위쪽은 음식을 넣을 수 있는 통입니다. 세련된 블루 컬러의 계기판이 치코의 고유 로고와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첫 인상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본체의 안쪽이 스테인리스로 돼 있으며, 따로 물탱크가 없이 곧바로 본체에 음식과 함께 물을 넣어 조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상한 코팅이나 유해물질 걱정이 없는 스테인리스 재질만이 음식에 닿으므로 무엇보다 안심이 됩니다.
기능이 많다고 들은 것에 비해서 조리 버튼은 사실 세 가지 뿐이고, 모드 조절 버튼과 다이얼만 있습니다. 어떻게 이 간단한 장치로 수많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디테일에서 살펴봅니다.
Zoom in ② Detail: 치코 드롱기 쿠커는 본체 외에도 세부적인 아이템이 많습니다. 스패츌러(주걱), 믹싱주걱, 다기능 칼날, 스팀 바스켓(찜기) 등입니다. 전용 주걱은 음식을 섞거나 떠낼 때 쓰며, 다기능 칼날은 요리 재료를 다양한 크기로 분쇄할 때 씁니다. 찜기는 찌는 요리를 할 때 유용하죠. 레시피북 2권도 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국내 개발 버전과 이태리본사 개발 버전의 두 가지입니다.
조리 버튼은 언뜻 봤을 때 세 가지뿐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은 훨씬 많습니다. 크게 조리, 분쇄, 데우기로 나눌 수 있는데 모드 버튼을 사용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뚜껑에는 안전 핸들이 있어서 뚜껑을 닫으면 본체가 분리되지 않으며, 조리 중에도 물이나 부재료가 부족하다 싶으면 스토퍼와 로딩오프닝을 통해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 것은 레시피북 두 권이었습니다. 국내 개발 버전은 한국 아에게 적합한 두뇌발달 이유식과 간식 레시피를 담고 있으며, 이탈리안 쿠킹 레시피북은 5~6개월, 6~9개월, 12~36개월, 3세 이후로 세분화된 이탈리안 레시피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유식도 만들려고 들면 메뉴가 늘 고민인데요, 죽 같은 간단한 한식부터 이탈리안 요리까지 조리기 하나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이네요.
잘 씹지 못하는 아기들을 위한 이유식은 블렌딩 단계에 따라 9단계로 나뉘며, 어른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 크림이나 잼, 수제어묵과 소시지, 팥죽-호박죽 등 유동식까지 요리의 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븐만 있다면 머핀이나 푸딩, 쿠키 같은 홈 베이킹까지 매우 간단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Zoom in ③ Name: 치코 드롱기 쿠커는 이태리 유아 브랜드 치코와 에스프레소 머신 등으로 유명한 이태리 가전 브랜드 드롱기의 합작품이어서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됐습니다. 드롱기는 에스프레소 머신 등에 쓰이는 분쇄 기술을, 치코는 유아 브랜드의 안전한 60년 요리 노하우를 총동원했다고 합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