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한글 메시지 등장? 韓 상영판 위한 특별 제작 '대박'

입력 2014-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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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암 니슨의 고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논스톱`(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한국 관련 아이템들과 한국 상영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제작 된 한글 문자 메시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논스톱`에는 LG와 삼성 휴대폰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20분 마다 테러협박 메시지를 보내오는 범인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자 메시지. 이에 `논스톱`에서 휴대폰이라는 아이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암 니슨과 줄리앤 무어가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의문의 휴대폰을 집어들 때, 낯익은 LG마크가 새겨진 휴대폰을 발견한 관객들은 순간적인 반가움을 느낄 수 있을 것.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에서도 한국제품(MADE IN KOREA)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친근감을 더한다. 더불어 끊임없이 동영상을 찍는 소년의 휴대폰은 다름 아닌 삼성 휴대폰.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 제품을 찾아보는 쏠쏠한 재미는 영화를 감상하는 또 다른 매력이 되고 있다.

리암 니슨에게 문자메시지가 올 때마다 공중에 뜨는 메시지 창은 제작진이 특별히 한국 관객들을 위해 한글 자막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과 항공기 내 몸을 숨긴 테러범과 주고 받는 이 문자 메시지는 영화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끌고 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뿐만 아니라 극에 스릴과 긴장감을 더해주는 매우 중요한 장치이다. 이 메시지 창에 한글을 바로 삽입해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설정은 해외 제작사에서 직접 제안한 것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행기가 흔들리면 문자메시지 창도 공중에서 흔들리고, 액정이 깨진 휴대폰의 메시지를 볼 땐 메시지창도 깨져서 나오는 등의 세부적인 설정 역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친한 스타 리암 니슨과 영화 속 한국 제품, 그리고 한글 문자메시지 이 삼박자의 조합은 `논스톱`을 더욱 친근감 있고 보다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27일 개봉 예정.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논스톱` 진짜 기대된다" "`논스톱` 한글이 등장한다니 대박인데?" "`논스톱` 할리우드에 한글진출?" "`논스톱` 리암 니슨 나오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보고싶어" "`논스톱` 빨리 개봉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주)누리픽쳐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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