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예바' 푸틴을 사로잡다··결혼설 '모락모락'

입력 2014-02-17 08:28   수정 2014-02-17 09:38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결혼설의 불거진 러시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외신은 동부 니즈네캄스크의 어린이 스포츠행사에 참석한 카바예바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결혼반지를 오른쪽에 착용하는 것이 관례다.

카바예바는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하원의원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을 딴 뒤 2007년에 푸틴의 후원으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돼 현재까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카바예바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마리아 샤라포바, 엘레나 이신바예바와 함께 성화 봉송자로 나섰다.

하지만 그동안 푸틴 대통령은 카바예바는 연인설이 돌 때마다 이를 부인해왔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결혼설에 대해 네티즌들은 "푸틴의 여자 카바예바, 역시 클래스가 있군요", "푸틴의 여자 카바예바, 푸틴의 스포츠 사랑은 여기서도?"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카바예바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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