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20일 출국

입력 2014-02-17 10:13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주 시드니에서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합니다.

이번 회의는 호주가 의장국이 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올해 G20 양대 주제인 `민간 주도의 성장촉진`,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합니다.

▲세계경제 ▲투자 및 인프라 ▲성장전략 ▲IMF 개혁 ▲금융규제 ▲조세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회의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세계경제의 현황과 전망,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정책 공조방향을 논의하며, 투자·인프라 세션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민간재원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성장전략 세션에서는 호주 의장국 수임후 최초로 추진하는 `종합적 성장전략` 마련 계획을, IMF 개혁 세션에서는 미국 의회 비준 무산(’14.1.13)으로 아직 발효되지 못한 `2010년 IMF 개혁안과 추가 쿼타개혁(15차) 진전 방안을 검토합니다.

금융규제 세션에서는 금융기관 회복력 강화, 大馬不死(too-big-to-fail) 해결, 그림자금융 개혁,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의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마지막 조세 세션에서는 OECD가 개발한 국가간 조세정보 자동교환의 글로벌 모델을 검토해 승인할 계획입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현 부총리는 `G20·B20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합니다.

이 회의는 G20 재무장관,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의장국인 호주측이 강조하는 주요의제인 `인프라 등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현 부총리는 호주 측의 요청으로 참석해 우리의 투자활성화 노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번 출장기간 중 독일(볼프강 쇼이블레), 영국(조지 오스본), 호주(조 호키)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IMF 총재(크리스틴 라가르드)와 양자면담을 가집니다.

양국 경제현안,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G20 차원의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재 준비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취지와 주요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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