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동해안 폭설지역 제설 지원

입력 2014-02-17 10:13  

한국도로공사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제설작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동해안 지역에 인력 189명, 장비 125대, 염화칼슘 150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기상 관측 이래 최장·최고의 폭설이 내린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등 강원권 동해안 시가지와 고립지역에 인력 159명, 장비 114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도왔으며, 이 기간 역시 많은 눈이 내린 울산·포항 지역에도 인력 30명, 장비 11대, 염화칼슘 150톤을 지원했다.

또한, 이달 20일부터 예정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금강산 진입도로 제설작업에 지난 11일부터 16일간 제설장비 15대를 지원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에 계속되는 눈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난구호 등에 적극 나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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