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안착 시도‥외인·기관 '사자'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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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1950선 재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속에 1950선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19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속에 1950선을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옐런효과와 1월 미국 증시의 일평균 거래량 증가한 것이 코스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미국 증시의 1월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1월보다 11%증가했습니다.

17일 오전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01포인트 오른 1,949.29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각각 482억원, 97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568억원 순매도중입니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입니다. 차익 49억원, 비차익 372억원 등 42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건설업이 정부의 추가 부동산대책 기대감에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강금속과 은행,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통신업과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현대중공업신한지주가 2%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와 NAVER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절성으로 부진했던 미국 경제지표의 반등과 중국의 정책방향성 윤곽, 유로존 모멘텀 등이 테이퍼링 적응력을 키워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코스피는 제한된 수준에서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에 하락전환했습니다.

장초반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늘며 하락전환한 것입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 하락한 521.29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91억원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71억원 동반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컴퓨터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와 기계장비, 운송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입니다.

CJ E&M이 2%넘게 오르는 가운데 동서서울반도체 등이 소폭 상승중입니다.

반면 셀트리온에스엠 등은 소폭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상승한 1,060.8원에 거래중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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