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어록 화제, "빨간 모자 매니저 형…'다나까-가나다' 폭소

입력 2014-02-17 14:36  





`진짜사나이`새멤버 헨리 이등병의 어록이 화제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헨리는 독특한 신고식을 치르며 수많은 어록을 남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는 한국 군대의 낯선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먼저, 그는 입소날 검은색 옷을 멋스럽게 차려입고 오는가 하면 은색 여행 캐리어를 들고 왔다. 캐리어를 열자 요가매트에서부터 노트북, 깔창까지 온갓 생활용품이 쏟아져 나왔다.

헨리는 "빨간 모자 쓴 사람(조교)은 매니저"라는 멤버들의 거짓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천진난만함을 보였다.

또 입소 전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PX에 가서 총을 사야한다"는 장난에 현금을 챙겨오는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대. 압권은 총을 사겠다며 돈을 내놓는 모습. 헨리는 권총을 사기 위해 가져온 돈을 꺼내며 진지하게 "기관총을 사고 싶다. 스나이퍼(저격용총)를 사려면 돈을 더 가져와야 하는데 어쩌지?라고 물었다.

이어 조교와의 개인 면담 시간을 가졌다. 조교가 "군대에서는 다나까를 사용해야 한다"며 설명해주자 헨리는 "가나다"라며 엉뚱한 대답으로 조교를 당황케 하며, "적극적인 모습 보기 좋아"라는 조교의 칭찬에 "저도 보기 좋아요"라고 해맑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교가 신장을 묻자 헨리는 "177cm인데 아침에는 좀 더 커진다"라며 인체의 신비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0.2cm정도 더 커진다. 깔창끼면 180cm가 되기도 한다. 우리 부츠에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잘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키크면 총 쏠 때 유리하다"며 남다른 논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헨리는 자신이 생각한 한국군대와 현실이 다른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도 보여줬다. 급기야 헨리는 첫 훈련도 받기 전에 박건형에게 "후회하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고, 박건형이 "지금까지 아무 것도 안 했다"고 말하자 헨리는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의 순진하면서도 4차원적인 말과 행동은 벌써부터 수많은 닉네임을 분출시키며 예능대박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헨리는 원조 외국인 병사 샘 헤밍턴과 군대물 모르는 순둥이 박형식, 어설픈 `구멍` 손진영의 캐릭터를 합쳐 놓은 `슈퍼 울트라 구멍`이라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별에서 온 헨리`, `차원이 다른 구멍`, `4차원 구멍` 등의 닉네임은 그의 예능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진짜사나이 헨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짜사나이 헨리, 조교는 매니저 완전 귀여웠다", "진짜 사나이 헨리, 샘 해밍턴 보다 더 심한 구멍병사, "진짜 사나이 헨리, 스나이퍼 사려면 돈 더 가져와야 된다는 말에 폭소! 헨리 대박 캐릭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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