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디움 재킷의 인기몰이가 여전하다. 최근 패션계를 리드하는 배우 김수현, 김우빈, 이민호, 그룹 빅뱅 멤버 GD 등 많은 스타의 패션만 봐도 스타디움 재킷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경기장에서 야구선수들이 입는 옷에서 유래된 스타디움 재킷은 더 이상 야구장에서만 입는 점퍼가 아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타디움 재킷은 태생 덕분에 단체복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이 가슴과 왼쪽 소매부위에 패치를 붙여 소속감을 부각시키면서 스타디움 재킷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패션계에서는 더 이상 단체복이나 편하게 입는 옷이라는 이미지가 아니라 엄연한 단독적 아이템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스타디움 재킷은 편안하고 활동성이 높으며 추운 날씨에는 두꺼운 코트나 아우터 속에 착용할수 있고 간절기가 되면 티(T)셔츠와 매치해 멋을 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기에 따라 매 시즌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겸비하는 리버서블 디자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며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커플아이템으로도 출시되고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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