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에 대한 비판적인 글이 인터넷 상에서 쇄도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가 지난 1월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 선수가 한 교수에게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 러시아로 귀화한 것이다"라고 밝힌 인터뷰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해당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후 안 선수 아버지의 인터뷰에 거론된 부정적인 인물이 전명규 교수라는 추측이 거의 사실처럼 온라인상에서 퍼져, 그와 그의 저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명규 교수가 쓴 `자식 가르치지 말고 코치하라` 책 리뷰 페이지에 누리꾼들은 비난 댓글을 남기며 전 교수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전명규 교수의 저서 `자식 가르치지 말고 코치하라`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명규 교수, 선수 코치하지 말고 구타하라", "전명규, 본인 자신부터 코치하길",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파벌의 가운데 서 계시네요", "전명규 교수, 구타는 묵인해야지?",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10년 전 쓴 책 까지 지금에서야 화제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명규 교수는 지난 1987년부터 2002년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기획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명규 교수가 쓴 `자식 가르치지 말고 코치하라` 책은 지난 2003년 출판된 책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코치한 이야기와 자녀를 키운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진=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