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투자전략 부장
* `최근 글로벌 증시 특징은?`
최근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2월 들어 주요국 증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선진국과 이머징 증시 간의 차별화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남.
선진국 증시의 경우 일본 증시가 크게 하락했을 뿐, 미국 S&P500지수가 월 중반 내주었던 1,800P선을 다시 만회했고, 4/4분기 GDP성장률이 뚜렷하게 개선된 프랑스 증시가 4% 이상 상승하는 등 선진국 증시가 두드러진 회복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이에 반해 신흥국 증시는 인도 증시가 여전히 1월 말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코스피가 1월 말 대비 강보합 수준으로 올라서는 데 그치는 등 여전히 선진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렇지만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춘절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확장하면서 2,100P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동안 선진국 증시에 분명한 온도 차가 있었던 코스피가 지난 4일에 장중 1,885P까지 하락한 이후 지속적인 반등 흐름을 통해 200MA이 걸쳐있고, 심리적 지수대로 지목되는 1,950P선 만회를 앞두게 된 것도 중국 증시의 견조한 상승 흐름도 일조한 것으로 판단됨.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 흐름은 작년 하반기부터 불거졌던 신용 경색 리스트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이면서 시작되었고, 이후에는 다음 달부터 시작 될 전인대에 대한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상승을 강화했음.
그리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이어 춘절 전 물량 집중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기 개선 영향으로 1월 수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크게 개선된 10.6%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함에 따라 중국 증시의 2,100P선 만회와 안착이 가능했던 것으로 유추됨.
여전히 오는 3월 초 예정된 양회를 통해 내수 주도의 지속적인 성장 방식이 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 요인을 제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중국 증시의 상승 추세가 강화될 수 있을까?`
최근 상승 흐름을 통해서 중국 증시의 연간수익률도 플러스 전환되었고, 기술적으로는 추가 상승 시 2,250P선의 만회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임.
향후 중국 증시가 현재와 같은 정책과 경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넘어 상승 추세를 강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시각에 의해 좌우될 것이고, 이와 관련해서는 대략 두 가지 정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
우선, 수출로부터 나타나는 대외 경기의 회복 여부임.
중국의 1월 수출은 1월에 미국으로 19.2%, 유럽연합으로 10.7%, 일본으로 16.0%나 늘어나는 등 선진국 경기의 개선에 따른 대외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강하게 개선된 결과를 공개했음.
미국의 소비와 산업 생산은 경기 개선 흐름을 반영하면서 작년 2/4분기 이후 완만하지만 추세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럽 역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국 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 역시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리고 두 번째는 중국 내 생산활동에 대한 체감 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중국의 1월 제조업PMI지수는 50.5P로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생산활동에 대한 체감 정도가 높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음.
특히 제조업PMI지수 내에서도 신규 주문 하락과 재고 증가가 나타났고, 춘절 연휴에 따른 계절성 등을 고려할 때, 2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와 같이 선진국 경기 개선에 따른 대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제조업 체감경기가 강화되기 어렵다는 점은 중국 경제가 성장세를 강화할 가능성 역시 제한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임.
따라서 중국 증시가 이전과 같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현재 보다 더 상승 추세를 강화하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해 보임.
작년 12월 중국 경기선행지수도 99.5P로 4개월 연속 정체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투자전략 부장
* `최근 글로벌 증시 특징은?`
최근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추가 테이퍼링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2월 들어 주요국 증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선진국과 이머징 증시 간의 차별화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남.
선진국 증시의 경우 일본 증시가 크게 하락했을 뿐, 미국 S&P500지수가 월 중반 내주었던 1,800P선을 다시 만회했고, 4/4분기 GDP성장률이 뚜렷하게 개선된 프랑스 증시가 4% 이상 상승하는 등 선진국 증시가 두드러진 회복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이에 반해 신흥국 증시는 인도 증시가 여전히 1월 말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코스피가 1월 말 대비 강보합 수준으로 올라서는 데 그치는 등 여전히 선진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렇지만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경우 춘절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확장하면서 2,100P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동안 선진국 증시에 분명한 온도 차가 있었던 코스피가 지난 4일에 장중 1,885P까지 하락한 이후 지속적인 반등 흐름을 통해 200MA이 걸쳐있고, 심리적 지수대로 지목되는 1,950P선 만회를 앞두게 된 것도 중국 증시의 견조한 상승 흐름도 일조한 것으로 판단됨.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 흐름은 작년 하반기부터 불거졌던 신용 경색 리스트에 대해 중국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이면서 시작되었고, 이후에는 다음 달부터 시작 될 전인대에 대한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상승을 강화했음.
그리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이어 춘절 전 물량 집중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기 개선 영향으로 1월 수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크게 개선된 10.6%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함에 따라 중국 증시의 2,100P선 만회와 안착이 가능했던 것으로 유추됨.
여전히 오는 3월 초 예정된 양회를 통해 내수 주도의 지속적인 성장 방식이 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 요인을 제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중국 증시의 상승 추세가 강화될 수 있을까?`
최근 상승 흐름을 통해서 중국 증시의 연간수익률도 플러스 전환되었고, 기술적으로는 추가 상승 시 2,250P선의 만회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임.
향후 중국 증시가 현재와 같은 정책과 경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넘어 상승 추세를 강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시각에 의해 좌우될 것이고, 이와 관련해서는 대략 두 가지 정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
우선, 수출로부터 나타나는 대외 경기의 회복 여부임.
중국의 1월 수출은 1월에 미국으로 19.2%, 유럽연합으로 10.7%, 일본으로 16.0%나 늘어나는 등 선진국 경기의 개선에 따른 대외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강하게 개선된 결과를 공개했음.
미국의 소비와 산업 생산은 경기 개선 흐름을 반영하면서 작년 2/4분기 이후 완만하지만 추세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럽 역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국 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 역시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리고 두 번째는 중국 내 생산활동에 대한 체감 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중국의 1월 제조업PMI지수는 50.5P로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생산활동에 대한 체감 정도가 높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음.
특히 제조업PMI지수 내에서도 신규 주문 하락과 재고 증가가 나타났고, 춘절 연휴에 따른 계절성 등을 고려할 때, 2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와 같이 선진국 경기 개선에 따른 대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제조업 체감경기가 강화되기 어렵다는 점은 중국 경제가 성장세를 강화할 가능성 역시 제한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임.
따라서 중국 증시가 이전과 같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현재 보다 더 상승 추세를 강화하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해 보임.
작년 12월 중국 경기선행지수도 99.5P로 4개월 연속 정체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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