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해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4-02-18 10:02  

현대엘리베이터가 7년 연속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발판으로 중국, 남미, 중동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30일 중국 현지 법인인 `상해 현대 전제 제조 유한공사` 지분 100%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연간 신규 설치 대수가 50만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기존 상해현대 생산 물량은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수출용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 2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상해현대는 수주 목표를 전년(7687대) 대비 25% 성장한 9천610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미 시장 확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브라질 공장 설립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는 3월말 완공 예정인 브라질 공장(리우 그란지두술주 상 레오폴드시)은 8만799㎡의 대지에 연면적 1만3337㎡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식당동, 유틸리티동 등으로 조성됩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브라질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남미 시장 공략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되며, 특히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돼 특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한 신규 법인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 보수 법인은 지분율 51%를 확보해 1대 주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베트남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연내 튀니지, 터키, 미얀마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한편, 남미, 중동지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이라크 등지에서 주요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해외 수주 1억9천만 달러(전년 대비 25% 신장), 매출 1억7300만 달러(전년 대비 15% 신장)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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