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공약 화제, "'논스톱' 500만 넘으면 한국行"

입력 2014-02-18 10:53  

`테이큰`으로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 리암 니슨이 신작 `논스톱`이 500만 관객을 동원하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논스톱`은 4만 피트 상공 위에서 비행기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객 전원이 인질이자 용의자인 상황에서, 미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고공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 공약은 베를린 영화제 기간 당시 진행된 `논스톱` 프리미어 파티에서 리암 니슨이 한국 관객을 위해 직접 한국에 보내 온 이색 공약이다. 리암 니슨은 2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0년 `테이큰 2`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리암 니슨은 예정되지 않았던 무대인사 참여와 더불어 폭풍 매너, 그리고 빛나는 팬 서비스로 단숨에 친한 스타로 등극했다. 때문에 `논스톱` 개봉 전부터 다시 내한했으면 하는 할리우드 스타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논스톱`은 이밖에도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영화로 등극할 전망이다. 영화에는 제작사가 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해 제작한 한글 문자 메시지 창, 영화 속에서 중요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삼성, LG 한국 휴대폰 제품 등 유난히도 한국과 관련된 소재가 많이 등장한다. 특히 미국판 `더 테러 라이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촘촘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논스톱`은 27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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