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사과문 발표··이웅렬 회장 "엎드려 사죄드린다"

입력 2014-02-18 10:51   수정 2014-02-18 10:51



코오롱그룹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와 관련해 공개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18일 마우나오션 리조트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개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특히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 "고인과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이날 오전 마우나오션 리조트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코오롱그룹 사과문, 이대로 지키세요", "코오롱그룹 사과문, 빠른 대처가 돋보인다", "코오롱그룹 사과문, 다신 이런일 없도록"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경주 마우나리조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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