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멘토 혜민스님을 패러디해 SNS 스타로 떠오른 `혜믿스님`이 tvN `공유TV 좋아요`에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다. 어머니와 친구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던 사실을 이례적으로 방송을 통해 알리게 된 배경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트위터상에서 `허망하다(@humanghada)`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이 누리꾼은 2012년 혜민스님의 힐링 메시지를 살짝 비틀어 촌철살인 현실풍자를 선보였고, 일상의 소재를 활용해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희망을 말하는 멘토 혜민스님과는 정반대로 극도의 허무주의를 달리는 `혜믿스님`의 트위터는 경쟁과 빠듯한 일상 속에 지친 현대인에게 참신하게 다가갔던 것.
현재 트위터 팔로워만 수만 명에 혜민스님 본인도 팔로우를 하고 있을 정도로 SNS 화제의 인물이다.
나이도, 이름도, 직업도 알리지 않은 채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활동해 온 `혜믿스님`은 18일 방송될 `공유TV 좋아요`를 통해 방송 최초로 얼굴을 공개한다.
어머니와 친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던 자신의 SNS 활동을 방송에서 밝히는 이유와 어떻게 현대인의 가려운 곳을 긁는 독설멘토가 될 결심을 했는지 고백할 예정. 특히 이날 방송에서 `혜믿스님`이 특유의 `부정 에너지`로 MC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유TV 혜믿스님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공유TV 혜믿스님, 독설멘토 MC들에게 어떤 독설 할지 기대된다", "공유TV 혜믿스님, 김구라 반응이 궁금하다", "공유TV 혜믿스님, 방송 최초 출연 본방 꼭 챙겨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유TV 좋아요`를 연출하는 CJ E&M의 권성욱 PD는 "지난 첫 회 방송에서 재미와 감동, 누리꾼들이 공유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골고루 다뤘다면, 이번 주에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들을 초대해 즐거운 오프라인 대화를 가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유TV 좋아요`는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 트리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SNS 예능으로, `공유`와 `공감`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토크쇼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사진= tvN `공유TV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