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In] 봄, 화려한 립 컬러의 향연을 만나다

입력 2014-02-19 09:31  

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은 여자들의 입술을 보면 알 수 있다. 날씨는 여전히 춥지만 여자들의 립스틱 쇼핑에서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가을과 겨울을 장악했던 강렬하고 차갑던 버건디와 레드립이 지나가고 핑크, 라벤더, 오렌지 등 꽃향기 날 것 같은 컬러가 돌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봄의 느낌처럼 생동감 넘치며 알록달록한 봄 기운을 품고 있는 립스틱이 출시되고 있다.
팬톤 연구소에서 발표한 2014년 트렌드 컬러가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인 만큼, 올해는 소녀감성의 사랑스런 파스텔 톤의 핑크가 아닌 차가운 톤이 함유된 핑크가 유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컬러뿐 아니라 표현에서도 유행이 있다.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 따르면 올해 립 메이크업 트렌드는 `비튼 립(Bitten lip)` 메이크업이다. `비튼 립` 메이크업은 입술을 깨문 듯하게 표현한 것으로, 입술 라인은 감추고 안쪽부터 펴 바르는 기법이다.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해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채도가 낮은 베이스 컬러를 먼저 바른 후 채도가 짙은 컬러를 입술 안쪽에만 툭툭 발라주면 완성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Trend In`에서는 2014년 봄, 립 메이크업을 책임질 반짝반짝한 신상 립스틱들을 소개한다. 발랐을 때의 모습이 궁금한 이들을 위해 발색도 직접 테스트 해봤다.

1. 조성아22 미러 립스틱.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해주는 틴트 립밤.
2. 클리오 버진 키스 틴티드 립 18호 킵 캄 앤 핑크. 핑크 홀릭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핑크 다운 핑크`!
3. 에스쁘아 노웨어 M. 부드러운 캐시미어가 닿은 듯한 가벼운 텍스처가 오랜 시간 입술을 생기 있고 또렷하게 완성해주는 신개념 초밀착 립스틱.
4. 더샘 에코 소울 컬러 잇 세럼 립스틱 5. 꽃이 핀 핑크. 입술 온도에 반응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세럼 립스틱.
5.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컬러 립스틱. 내추럴 오일 함유로 수분감을 향상시킨 립스틱.
6.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 크래용 프루티 핑크. 선명하고 생기있게 입술을 물들이는 체리빛 핑크~
7. 코리아나화장품 글램3 듀얼 립스틱 멜로우 오렌지. 화사한 레드 오렌지 빛 컬러로 피부에 생기를 주는 립스틱.
<비교 발색 샷>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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