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세계 경제위기 회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신흥국의 안정적 경제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 위원장은 축사에서 "선진국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제대로 살려나가기 위해서 신흥국의 안정적 경제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가 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가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금융불안의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국제 금융공조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선진국들이 자국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지난 수 년 간의 글로벌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다른 국가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