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오노가 김동성 KBS 해설위원에게 커피 선물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성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곳에는 NBC 센터 안에만 스타벅스가 있어 저희는 맛 볼 수가 없어요. 근데 오노가 오늘 해설 잘하라며 갖다줬네요. 철 들었나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테이블 위에는 한 커피 전문점의 컵이 놓여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 15일에도 안톤 오노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동성은 2002년 동계 올림픽에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바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해설위원으로 재회한 두 사람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톤 오노, 중국 실격에도 옳은말 하더니 이제 철 들었나?", `안톤 오노 김동성 커피 선물까지? 별일 다 있네", "안톤 오노보다 김동성이 진짜 대인배인 듯", "안톤 오노 김동성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톤 오노는 미국 NBC 방송 해설위원으로서 소치 올림픽을 중계하고 있으며, 18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를 중계했다.
오노는 경기 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선수들의 경기력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라며 "오늘 경기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한국 여자 대표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중국 실격에 대해 "판단하기 곤란하지만 판정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실격과 관련한 안톤 오노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중국 실격은 당연한 결과 오노 말이 맞다", "오노가 중국 실격에 대해서는 제대로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김동성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