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경제구조 개혁을 가능하게 하려면 개도국에 대한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린 이푸 전 부총재는 오늘(19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 주제발표 이후 열린 토론에서 "개도국에 대한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도국 자체의 수출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이런 사업에 대한 충분한 시야가 있다면 고소득국가가 필요한 구조개혁을 할 수 있다"면서 "자체 경쟁력 상승 뿐만 아니라 개도국과의 격차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린 이푸 전 부총재는 "한국과 대만은 세계 대 2차 대전 이후 저소득국가에서 중견소득국가로 성장했다"며 "개도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인프라와 거버넌스도 부실하지만 동아시아 국가의 성공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